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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유일 Jan 26. 2020

책력

한국사 삽화_외주 작업











거친 스케치 단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만나요. :)

흐흐흐 

처음 스케치 단계에서 정밀하게 그리면 나중에 수정을 하게 될 경우

좀처럼 버리기가 어려워진답니다..

그림이랑도 정들어버려요.








책력은 달력을 뜻하는 조선시대의 이름이에요.

지금처럼 아라비아 숫자로 되어있는 그레고리력이 아닌

글자로 된 책의 형태였어요. 


음력인 달력에는 날짜와 함께 절기 표시뿐만 아니라

언제 씨를 뿌리고 농사를 시작하는게 좋은지,

언제 나물을 말리면 좋을지가 표시되어 있었다고해요.

또 재밌는 것이 길흉까지 적혀 있었다고해요!  


발렌타인데이와 비슷한 3월의 경칩에는 

연인들이 서로 은행나무 씨앗을 주고받으며 천년의 사랑을 맹세했고...

동지에는 팥죽을 먹고 버선을 선물하고 빚을 갚기 좋은 날이라고해요.





하늘과 천체를 보고 일년을 나누고 정확한 날짜를 측정하는 것은 임금의 아주 중요한

과업이었기에 달력은 나라에서 만들어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일반 백성들에게 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하네요.

전부 손으로 필사를 했기에 그렇겠지요?


지금은 저도 달력을 매년 만들고-

달력을 접하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죠.

날짜만이 아닌 다른 것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달력은

신기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재미로 나만의 무엇 무엇하기 좋은 때를 적은 달력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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