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vs. 질문
그치만 'ㅈㅇ' 질문이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과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묻는 것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는 것이 무물이라면 다는 아니겠지만,
질문이란 암묵적으로 나와 관련된 문제해결이란 목표를 지닙니다.
알고 싶단 호기심은 그 자체가 문제까지는 아닐 수 있겠으나,
무언가를 모르는 게 문제의 원인인 상황은 충분히 많습니다.
가끔 보면 무슨 무물처럼 질문을 다는 경우가 의외로 있습니다.
더 문제는, 무물도 질문도 아닌 애매한 물음은 더 많단 점입니다.
이 경우 물어봤다라는 용기만으로 문제해결을 기대할 없습니다.
뻔뻔하게 질문하라고 했지만, 무물은 질문이 될 수 없습니다.
문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답이 답다워지고 해결안이 좋아집니다.
최소한 푸념이라도 섞인 '정보'를 채워 매너 있게 질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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