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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ic AI와 UXer의 공통점?

감성으로 귀결되는 ‘의도의 설계자들’

by UX민수 ㅡ 변민수

맥락을 호출하는 비용


Agentic AI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의 지시를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내부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각기 다른 맥락을 해석하며, 가장 적절한 결정을 도출한다. 그래서 한 번의 명령에도 많은 토큰이 쓰인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명령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맥락’을 호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UXer의 세계도 다르지 않다.


사용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그 근원을 찾기 위해, 서로 다른 역할과 경험을 지닌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리서처는 데이터를 읽고, 디자이너(d)는 감정을 읽으며, 개발자는 구조를 이해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사고의 에이전트’들이 모여야 비로소 하나의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결국 AI든 인간이든,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는 비용이 든다. 그 비용이 클수록 사용성은 정교해지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판단이 필요해진다. 문제는, 같은 비용이라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어디에 토큰을 쓸 것인가


Agentic AI가 아무리 많은 토큰을 쏟아부어도, 그것이 잘못된 목표에 사용된다면 결과는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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