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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라 Sep 15. 2017

조금 슬프게 지나가는 것들

새로운 계절, 지나가는 것들



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미있는 즐거운 날들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

호텔 선인장 -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새로운 계절이 돌아오고, 지난 계절의 어떤 것들을 떠나보내고 있다.


행복했던 순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웠던 나날일지라도,

영원히 즐거운 나날만이 계속될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계절은 늘 다시 찾아온다.

언제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려는 것만 같다.

그리니 부디 지나는 것들에 덜 속상해하고 슬퍼했으면 좋겠다.


다가올 계절을 잘 맞이하기 바라는 마음에

문득 떠오른 문장 하나를 담아본다.




해질녘 노을이 지는 풍경 

illust by vegadora


2017.05.22 수채화로 그림

2017.09.15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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