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근데 단백질은 어디서 섭취해?'
나 또한 이 점이 가장 궁금했다.
"그러게. 나도 궁금하네.
단백질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잖아.
근데 과일, 채소, 통곡물만 가지고
어떻게 단백질을 보충
한다는 건지 아직은 모르겠네."
"그래도 계란은 먹어야 되는 거 아니야?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던데,
최소한 흰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역시나 책의 저자는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나 보다.
'당연히'
책에 단백질에 관한
챕터가 따로 있었다.
**단백질에 관련한
미국 심장협회의 의견(2011년)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굳이
동물성 식품을 먹을 필요가 없다.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필수 아미노산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통곡물 콩과식물 채소 씨앗 및
각종 견과류 등은
모두 필수 아미노산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가지고 있다.
또한 식사할 때 이 음식들을
(단백질을 상호 보안하기 위하여)
혼합할 필요도 없다.
**일일 단백질 요구량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존 맥두걸
"자기야. 여기 내용을 보니까
식물에도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대."
"그래? 와 이건 진짜 처음 듣는 소리네."
"응 나도 마찬가지야.
심지어 식물성 단백질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신기하지 않아?
미국 심장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면
신뢰도도 높은 것 같아"
"진짜 신기하네.
왜 지금까지 단백질은
무조건 고기나 계란 같은 음식에만
있었다고 생각했을까."
"우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을걸?
너무 당연한 '상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 "
"응. 그리고 단백질을
마냥 많이 먹는 게
좋은 게 아닌가 봐?
요즘 가루로 된 단백질 보충제도
많이 먹던데.....
방금 오빠가 말 해준
책 내용을 보면
미국농무부랑 세계보건기구?
WHO? 맞지?
거기서도 지금 일반적으로 먹는 수준에
절반 이하로 먹으라고 했네."
"응 맞아. 그럼 지금 우리는
단백질이 적어서 문제가 아니라
많아서 문제일 수도 있겠다.
자기야 그리고 칼슘에 대한
내용도 바로 있거든?"
"오오. 칼슘도 궁금했어.
우유 먹지 말라고 하길래
바로 '칼슘부족'이 생각나더라고."
"하하. 나랑 같네.
그럼 잘 들어봐.
칼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