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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e easy diet Jun 13. 2024

소화불량ㅣ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일기(식단)Day17

채소과일식


Day 17


남편 : 75.4kg➡️ 71.2kg

아내 : 53.2kg➡️ 51.1kg



같이 일하는 동료가 20대 중반이다. 

체중이 100kg 가까이 나간다. 


식사를 하고 항상 바로 눕는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 


' 속 안 불편해?' 


'네 괜찮아요.' 


'와 부럽다' 


일반식 할 때 나는 

식사 후 앉아 있다가, 나가서 걷는다. 


이렇게 해도 소화가 될까 말까다. 


나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으시다. 


몸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식사량이 일반 사람들보다 많다. 


그렇게 먹고 소화가 안 되니 걷는다. 


참 비효율 적인 것 같다.


나도 20대 때는 소화가 잘 됐었는데 

나이가 들면 소화력이 떨어지는 건 

정말 맞는 말인 거 같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식사 후 걸을 일이 없다.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 


식사 후 20분 이내에 누워도 

속이 편하다. 


소화하는 데에 억지로 노력을 안 해도 되니,

참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음식마다 소화시간이 다르다. 


과일, 채소는 약 30분

통곡물은 3시간,

그 외의 일반식품들은 

8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니 자연식물식을 하는 지금의 나는 

식후에 속이 편할 수밖에 없다. 


소화하는 데에 에너지를 덜 들이니,

내 몸의 에너지는 

일반식을 할 때보다 훨씬 높다.


식후에 졸리지도 않다.


남편의 점심 식사


점심에 호박잎을 쪄서 먹었다.


맛있다.


그리고 간편하다.


찜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이다.


자연식물식은 조리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그만큼 설거지도 편하다.



아내의 저녁식사



주문한 해초들이 왔다. 


다시마, 미역, 꼬시래기, 곰피, 톳. 


톳을 제외하고 아내가 저녁 식사로 먹었다. 

양념장에 싸 먹으니 너무 맛나다고 한다. 


채소 위주로만 먹다가 

해초를 먹으니 색다르고 맛나단다. 


메뉴가 하나 더 늘어서 행복하다. 


내일 점심에 빨리 나도 먹고 싶다. 



이제 우리 부부는 자연 식물식에 

몸이 적응을 한듯하다. 


배고픔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살짝 배고파도 그게 더 커지지 않는다. 


자연식물식 초반에는 

그 배고픔이 계속 커져서 중간중간 

먹을 걸 많이 찾았었다. 


그 배고픔의 크기가 많이 줄었다.

미칠듯한 배고픔은 이제 없다.


그리고 배출도 꾸준하다.


매일 내가 업로드하는 식단 사진을 보면


'이렇게 먹으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렇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

그리고 건강해진다.


실천만 하면 된다. 


오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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