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준비는 계속된다
씨넣기한 씨앗들중에 상추가 제일 부지런하다.
이자벨과 프리제는 둘째날엔 알처럼 코팅된 종자가 반으로 실금이 가있더니, 며칠이 지나니 솜털이 보송보송한 뿌리가 쏘옥 나왔다. 보송보송한 솜털 뿌리는 점점 길어져서 이제는 떡잎이 곧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다.
상추는 부지런하지만 리크나 다른 씨앗들은 아직 소식이 없다. 역시.. 촉을 틔운 후 씨넣기를 했어야 하나.
그래도 지금부턴 부지런히 촉을 틔우고, 씨를넣고 모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내가 키운 푸성귀로 요리글을 올릴 날이 오겠지.
을밀님과 함께할 텃밭계획도, 부암동언니에게 나누어줄 씨앗들도 어서어서 준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