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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동재 Oct 20. 2022

106. 윤석열: 점입가경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점입가경이라 한다. 똥 싼 놈이 성낸다는 말처럼, 윤석열과 국짐당의 작태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정도(목불인견)이다. 


문재인의 암묵적 동의, 사리사욕을 앞세워 하루아침에 변절한 안철수의 대선 사퇴, 겉과 속이 달랐던 민주당 내 수박들 (김한길), 먼지 털이식 표적 조작수사에 부역한 윤석열의 부역자 똘마니, 정치검찰 그리고 조중동 기레기들의 합작품이 바로 윤석열 대선 승리다. 


대선 토론에서 아무런 대안이나 정책공약 없이, 오로지 전 정부 비난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짐당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런 우려가 윤석열 집권 5개월 동안 엄연한 현실로 드러났다. 


어떤 국민도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대통령 집무실과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미명 하에 용산 국방부가 초토화되었다. 그 후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하면서 청와대 개방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국민여론에 반하여 강행하였다. 이에 따른 개보수 공사들은 김건희 지인 회사들이 수의계약 형식으로 몰래 체결하여 자기들 배속을 채우기에 급급했다. 벼락적으로 출세하고 당선된 윤석열은 주위에 신뢰할 정치세력이 없다 보니 검사 시절 조작 날조 부역 정치검사들을 전문성과 무관하게 정부 요직에 대거 기용했다. 그 밖의 별정직에는 윤석열과 김건희 친인척과 극우세력들을 채용했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 때, 윤석열은 폭우주의보가 발생했음에도, 변함없이 술 마시고 정시 퇴근하면서 그가 보인 위기 대처에 안일하고도 미숙함은 많은 국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강원도 낙 탄사고 때에도 술독에 빠져 NSC 회의소집도 하지 않았다. 


외교분야에서의 윤석열 망나니 행태는 국민들을 쪽팔리게 만들었다. 한국과 무관한 유럽 나토 정상 군사안보회의에 참석하면서, 기내에서 잠이 쳐자며 축구만 봤다고 한다. 한술 더 떠, 군사안보회의임에도 참석국가들과 세일즈 비즈니스 외교를 한다는 헛소리를 해댔고, 유럽 정상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어떤 외국 정상과도 인사조차 못 나누는 왕따 모습으로 국민들을 쪽팔리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유엔총회 연설 차, 뉴욕을 방문하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발표했지만, 바이든과 48초 대화 그리고 기시다와 30분간 굴욕적 간담이라는 초라한 외교적 행보로 또 한 번 국민들을 쪽팔리게 만들었다. 나아가 바이든과 두 번 악수 후, "국회 이 새끼들이 승인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개소리가 핫 마이크를 통해 전 세계의 방송을 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과 국짐당은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억지를 부리면서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고, 이를 보도한 MBC에 대한 각종 정치적 압력과 탄압을 가하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지금 윤석열에게 정말 딱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자신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식한지 모르는 듯하다. 오히려, 서울 법대, 9수 후 사시 합격, 20년간 검사생활 등으로 윤석열은 빈 깡통의 엘리트주의에 흠뻑 빠져있어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착각 속에 사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무지하고 무식하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왕놀이와 술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게 현실이다. 


"과거를 통해 배우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라고 한다. 준비 안된 후보에게 대권을 맡기면 얼마나 국가적 재앙인지 우리는 박근혜를 통해 경험했다. 그럼에도 2022년 대선에 윤석열을 통해 우리는 또다시 국가적 재앙을 겪고 있다. 


벼락 당선 윤석열 만행이 점입가경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를 인내하며 허망한 기대를 접을 수 있을까? 감히 말하고자 한다. 이제 참을 만큼 참았고, 갈 때까지 갔다고 본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불량품 윤석열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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