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이다 Nov 17. 2023

두루마리 휴지

사물의 농담(31)

(31) 겹겹이 쌓인 상념의 두루마리, 줄줄이 풀어헤쳐본다. 그 끝에 드러나는 마분지 조각, 겉만 단단할 뿐 속은 텅 비어있다. 공허감, 그것이 나라는 존재의 심지. /두루마리 휴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