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 이 구역 미친놈은 나야! (上)

바다의 깡패, 남극의 일진 아델리펭귄

by 동이의덕왕

비켜! 이 구역 미친놈은 나야!! (上)

바다의 깡패, 남극의 일진, 아델리펭귄

비켜 이구역 미친놈은 나야.jpg


안녕하세요. 덕왕입니다.

지난주까지 3주에 걸쳐 애니메이션에 덕력을 소비하느라 기력이 많이 쇠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주에는 가벼운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세상에는 외모와 성격이 180도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악인인데 마음은 비단결인 사람이 있는 반면, 세상 착하게 생겼는데 뼛속까지 글러먹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 누가 봐도 디아블로에서 튀어나온 바바리안 같은 엄청난 근육맨 한 분이 계셨는데, 피를 음료수 삼아 마실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정성스럽게 화초를 가꾸고 하늘을 바라보며 “아! 참 예쁘다”라고 말하는, 터질듯한 반전의 감수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엔젤의전설.jpg 얼굴은 전과 50 범인데 마음은 비단결인 엔젤의 전설의 주인공, 기타노 세이치로


오늘 소개할 아델리펭귄이 바로 그런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성격을 가진 이 남극의 깡패를 알게 되신다면 아마 앞으로 첫인상을 믿지 않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이 작은 펭귄에 얽힌 미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TMI: 모든 사람의 얼굴이 악마로 보이는 ‘얼굴변형시증’ PMO

PMO.jpg 얼굴변형시증(PMO)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람을 인식하는 모습


얼굴변형시증(PMO)은 사람의 얼굴을 원래의 모습이 아닌 왜곡된 모습으로 인식하는 장애입니다. 화면이나 종이에 그려진 얼굴, 기타 사물을 볼 때는 정상적으로 왜곡 없이 보이지만 사람 얼굴만 “악마처럼” 일그러져 보인다고 합니다.



※ 참고로 오늘은 조금 불쾌할 수 있는 내용과 비속어 등이 쓰입니다.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사랑의 이름으로 태어난 깡패


1840년 프랑스 탐험가 쥘 뒤몽 드위빌(Jules Dumont d'Urville)은 남극에서 새로운 펭귄 종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따서 이 새로운 펭귄을 '아델리펭귄(Pygoscelis adelia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로맨틱한 시작이었지만 이 펭귄의 실체는 예상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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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65-75cm, 몸무게 3.9-6.5kg의 이 작은 펭귄은 검은색 머리와 등, 흰색 배, 그리고 양쪽 눈 가장자리의 특징적인 흰색 고리 무늬로 마치 안경을 쓴 신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외모에 속으면 큰일납니다.



2. 남극 대륙을 호령하는 주인들


아델리펭귄은 황제펭귄과 더불어 가장 남쪽에 서식하는 펭귄입니다. 남극 대륙 연안 전체는 물론 스콧섬, 페테르 1세섬, 사우스셰틀랜드 제도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무려 379만 쌍이 251곳의 번식지에서 번성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시 인구보다 많은 펭귄들이 남극 전체에 자신들만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의 이동 능력은 가히 국제적입니다. 비번식기에는 가까운 아르헨티나에서부터 멀리는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동하며 연간 누적 이동거리가 약 13,000km에 달할 정도로 장거리 여행을 다닙니다. 마치 남극을 본거지로 둔 국제 마피아 조직 같습니다.


이 녀석들은 염분 조절을 위한 특수 기관인 염류샘이 있어 극한 환경에서도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조절하며 장거리 이동에 따른 생존력을 극대화합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거친 자연에서 살아남을 줄 아는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 왜 '남극의 깡패, 진정한 도른자'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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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격 파탄의 끝을 보여주는 '남극의 깡패'


아델리펭귄의 진짜 모습은 귀여운 외모와는 정반대입니다. 이들은 온갖 포악하고 정신분열적인 행동을 일삼습니다.


펭귄 연구의 선구자였던 조지 머리 레빅은 1911~1912년 남극 케이프 아데어에서 아델리 펭귄의 번식기를 관찰하고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레빅은 이곳에서 수컷 펭귄이 죽은 암컷과 짝짓기 하는 장면을 비롯해 자위행위, 강압적 성행위, 새끼에 대한 성적·신체적 학대, 번식과 무관한 성관계, 동성 간 성관계 등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이 기록은 지나치게 충격적이라는 이유로 무려 100년간 봉인되었다가 2012년에야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학자들에 의해 제대로 공개되었습니다. 레빅은 기록을 통해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수컷들을 '훌리건 같은 놈들'이라고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아델리펭귄의 ‘또라이짓’이 이것뿐이었다면 제가 글을 시작할 리 없습니다.


4. 충격과 공포의 행동들


아델리펭귄의 포악함은 번식 행동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남극의 여름철 번식기에는 수컷이 맘에 드는 암컷에게 돌을 건네며 '프로포즈'를 하는데, 사람으로 따지면 반지를 건네며 청혼을 하는 셈입니다. 이후 2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교대로 36일간 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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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미친놈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남의 혼수, 아니 돌을 빼앗거나 훔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돌로 둥지를 짓는 것이 기본인데, 뺏고 빼앗기는 전쟁속에서 자재가 모자라면 동료의 사체나 뼈를 모아 둥지를 완성합니다.


미친내사랑.jpg 정말이지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정말 충격적인 것은 따로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조지 머리 레빅의 기록에 따르면, 일부 아델리펭귄 수컷이 죽은 지 1년이 넘은 암컷 펭귄 사체와 교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네크로필리아(necrophilia), 즉 시체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성도착증입니다. 사람도 이쯤 되면 사회에서 격리됩니다.


네크로필리아.jpg


이 극단성은 포란 방식에도 적용됩니다. 번식 시 암수는 번갈아가며 먹이를 찾고 알을 품는데, 약 12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품는 극단적인 방식을 보여줍니다. 새끼는 부화 후 3주 동안 무리 지어 '크래슈(유치원)'를 만들어 포식자와 추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5. 쫄리면 뒈지시던가


이상 변태 성욕에 성격파탄까지 ‘원플러스원’인 것도 모자라 다른 펭귄의 조약돌을 훔치는 도벽까지 갖춘 아델리펭귄의 미친 짓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혹시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는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으로써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를 뜻하는 멋진 말로써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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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펭귄의 생태에서 퍼스트펭귄의 모습이 많이 관찰되는데, 펭귄 중 최초로 거울을 인식할 만큼 똑똑하고 교활한 녀석들의 세계에서 그런 달달한 의미가 남아 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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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먹을 것으로 넘쳐나지만 천적도 넘쳐납니다.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세계에 뛰어들어야 하는 아델리펭귄들은 사냥 출발 전에 단체로 얼음절벽 앞에 서서 서로 간을 보다가 호기심으로 먼저 바다를 쳐다보는 녀석이 있으면 냅다 발로 차서 떨어뜨리거나 무리 중에 약한 놈을 밀어 빠뜨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용기를 내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들려고 하는 펭귄마저 뒤에서 밀어 넣는 '확인사살'식 행동까지 보여줍니다.


"먼저 가게? 그럼 확실히 뒈지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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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퍼스트 펭귄이란 말의 사회적 의미와 차가운 현실 사이의 간극에는 신중함이 결여된 섣부른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부른다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잔인함이 숨어 있습니다. 투자에 대해서 글을 쓰는 만큼 이런 상황은 드물지 않습니다.


너만 알고 있으라며 알려준 정보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수버튼을 누르는 행위, 시장의 상황과 위험성을 생각하지 않은 채 전부를 거는 것, 천적이 도사리고 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조차 하지 않는 안이함 모두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퍼스트펭귄이 된 투자자들의 모습입니다. 바닷속에 있는 천적들을 생각하지 않은 채 뛰어드는, 혹은 뛰어듬을 ‘당하는’ 퍼스트펭귄에게 먹이를 사냥할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다만 천적의 먹이가 될 뿐입니다. 제게 있어 퍼스트펭귄의 의미는 오히려 신중한 선택의 필요성으로 각인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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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아델리펭귄의 미친 짓의 끝이 아닙니다.


2013년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Penguin Spy in the Huddle'에서는 아델리펭귄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황제펭귄 새끼들이 자이언트패트롤에게 위협받자 아델리펭귄 한 마리가 용감하게 이 거대한 포식자에게 돌진하여 황제펭귄 새끼들을 구해주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우리 아델리가 달라졌다며 감동했습니다.


BBC 다큐멘터리 <Penguin Spy in the Huddle>, 2013


하지만 ‘남극의 도른자’는 이 스토리를 미담으로 끝낼 생각이 없었습니다.


황제펭귄 새끼들을 구해준 후 아델리펭귄 무리가 대거 나타나더니, 방금 전까지 보호해 주던 그 황제펭귄 새끼들을 모조리 강제로 바다에 밀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솜털이 완전히 빠지지도 않았고 수영 경험도 전무한 황제펭귄 새끼들을 차가운 바다로 처넣는 장면은 마치 용역 깡패가 판자촌을 철거하는 장면처럼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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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이 없는 무거운 솜털을 단 새끼들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간신히 다시 바위로 올라왔지만, 아델리펭귄들은 마치 조직적으로 계획한 것처럼 계속해서 이들을 바다로 밀어 넣었습니다. 수영을 모르는 아이를 춥고 위험한 바다에 계속 밀어 넣는 잔혹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런 잔인한 행동은 앞서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이 무색하리만큼 아델리펭귄이 진정한 성격 파탄자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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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2021년 대한민국 장보고 과학기지의 극지연구소는 아델리펭귄들이 도둑갈매기의 둥지 세 곳을 습격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케이프 뫼비우스가 위치한 남극 로스해 일대는 아델리펭귄의 32%가 서식하는 곳으로, 도둑갈매기가 아델리펭귄의 알과 새끼를 사냥하는 모습이 흔히 포착되는데, 도둑갈매기는 펭귄 둥지를 습격해 먹이를 구하는 반면, 펭귄은 다른 조류의 알과 새끼를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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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델리펭귄은 도둑갈매기 둥지를 기습하여 마치 자기 새끼들을 공격한 갈매기한테 복수라도 하듯 갈매기 알을 밟아 터뜨리고 둥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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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으로도 끝이 아닙니다. 이들은 연구진들의 텐트에 침입해서 물건을 훔치고, 배에 묶인 개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보다 10배나 큰 코끼리물범에게도 두려움 없이 달려들어 쫓아내는 용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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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속에서 레오파드물범이나 범고래 같은 포식자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고도 며칠 만에 회복해서 무리로 돌아오는 괴력의 회복력을 자랑합니다. 이쯤 되면 혈귀보다 강력한 지구최종병기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만용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델리 펭귄 잡아먹기 전에 가지고 노는 웨델물범 ㄷㄷㅣKBS 대기획 23.5 200303 방송.jpg 아델리펭귄을 잡아먹기 전에 가지고 노는 웨델 물범들. 또라이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거친 남극 세계


이처럼 아델리펭귄의 셀 수 없는 기행들은 보는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6. 고래 남획이 바꾼 펭귄의 식탁


2025년 3월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연구진은 펭귄의 먹이 변화를 추적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습니다. 4000년 전까지만 해도 펭귄들은 '볼드노토텐(Bald Notothen: 대머리 노토텐)'이라는 물고기를 주로 먹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 먹이는 '남극은어(Antarctic Silverfish)'나 오징어로 바뀌었고 20세기 들어서는 '크릴새우(Antarctic Krill)'로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먹이변화.jpg 볼드노토텐으로부터 남극 은어를 거쳐 크릴새우로 변한 아델리펭귄의 입맛


현재 아델리펭귄의 식단의 DNA를 분석해 보면 90% 이상이 크릴새우며, 나머지 10%는 극지 어류와 두족류입니다.


이런 극적인 식단 변화의 원인은 해빙과 20세기 중반 대대적인 고래 남획 때문입니다. 원래 크릴새우를 주식으로 삼던 고래의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남극 크릴새우 수는 일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마치 전국구 조직이 일망타진되면서 갑자기 ‘나와바리(縄張なわばり: 세력권) 가 무주공산이 된 것과 같습니다. 아델리펭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릴새우를 새로운 주식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남극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꾼 것입니다.



Life After Whale: The amazing ecosystem of a whale fall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고래는 죽어서 탄소를 묻는다

Life After Whale The Amazing Ecosystem of a Whale Fall by Lynn Brunell.jpg


죽은 고래들이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는 현상을 '웨일 폴(Whale Fall)'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지구 생태계에 엄청난 선물입니다. 고래 한 마리가 죽어 해저로 가라앉으면 수십 년에 걸쳐 분해되면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바다 깊숙이 저장합니다.


대형 고래 한 마리는 평생 약 3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1,50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고래가 죽어 심해로 가라앉으면 이 탄소가 수백 년간 바다 밑에 격리되어 대기로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2022년 발표된 "Recovery of carbon benefits by overharvested baleen whale populations" (Royal Society Open Science 출판)에서는 남반구의 5종 대형 고래가 포경 전 개체 수 수준에서 연간 약 37만 톤의 탄소를 가둘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포경과 환경파괴로 인한 개체 수 감소로 1972년에는 약 6만 톤까지 떨어졌지만, 2100년까지는 긍정적인 기후변화 시나리오 발생 시 약 17만 톤에서 최대 32만 톤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고래 전체의 탄소 격리량은 전 지구 탄소 배출량 368억 톤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이지만, 해양 생태계의 탄소 순환 및 기후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고래 남획으로 이런 자연적 탄소 저장 시스템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자연의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Whales are Climate Giants  Whale and Dolphin Conservation.jpg


한편 고래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크릴새우는 이제 인간의 남획 대상이 되었습니다. 최근 어획량은 2023년에 42만 4,203톤, 2024년에는 허용량(쿼터)의 약 84%에 해당하는 52만 톤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배정된 쿼터 62만 톤을 7월에 조기 달성하여 사상 처음으로 어장이 일찌감치 폐쇄되었습니다. 어획량의 대부분은 노르웨이, 중국, 한국, 칠레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 양식업 사료,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연료 등으로 활용되면서 그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Krill fishing factory vessel - ship design reference case - Wärtsilä.jpg 이런 거대한 배들이 남극의 크릴새우를 쓸어 담고 있습니다


자원순환.jpg Krill: the tiny creature with a huge ocean footprint / Dialogue Earth 2021


크릴 남획은 펭귄들의 먹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펭귄 번식지 근처에서 대규모 크릴 어업이 이루어지면서 새끼를 키우는 부모 펭귄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더 멀리 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동네 시장이 사라져서 대형마트까지 가야 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이 작은 크릴새우는 조용히 지구의 생태계를 바꾸고 산업 지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아델리펭귄으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고래와 크릴새우의 이야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어질 이야기들도 재미있지만 너무 길면 읽으시기 힘들어질테니 1편은 이 정도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원과 지정학, 그리고 투자에 대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밤바람이 부쩍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오늘도 함께 공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엄백호 냉큼.JPG





출처: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40322/124108853/2

https://www.mk.co.kr/news/world/9126333

https://namu.wiki/w/%EB%84%A4%ED%81%AC%EB%A1%9C%ED%95%84%EB%A6%AC%EC%95%84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2/2012061200984.html

https://www.segye.com/newsView/20141022000603

https://www.ajunews.com/view/20141022090322829

https://www.mbn.co.kr/news/society/2040214

https://www.newspenguin.com/news/curationView.html?idxno=18976

https://www.fnnews.com/news/201410220928516310

https://namu.wiki/w/%EC%95%84%EB%8D%B8%EB%A6%AC%ED%8E%AD%EA%B7%84

https://dialogue.earth/en/ocean/18351-krill-tiny-creature-huge-ocean-footprint/

https://blog.naver.com/fira_sea/221095160984

https://www.sciencefocus.com/news/adelie-penguins-are-more-successful-with-less-sea-ice

https://www.smithsonianmag.com/smart-news/adelie-penguin-super-colony-found-after-scientists-look-space-images-180968326/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43250744

https://umlcert.tistory.com/entry/아델리펭귄-실체-몰랐다면-모를까-충격의-실체

https://bnviit.tistory.com/533

https://www.gminsights.com/ko/industry-analysis/astaxanthin-market

https://www.superbakrill.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0782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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