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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정 Nov 13. 2022

나는 왜 이리 멋있을까?- 긍정확언하다 현타 올 때

사람 사는 이야기

나는 왜 이리 멋있을까?


나는 센스가 있는 사람이다.

나는 건강하다.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다정하고 화목하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헛소리하지 말라고 야유를 퍼붓는 사람들 모습이 상상이 되는가? 아니면 마음속에서 '너 안 그렇잖아? 너희 가족도 안 그렇잖아?'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그렇다면 이제 이 문장을 조금 바꿔볼까?


나는 왜 이리 센스가 있을까?

나는 왜 이리 건강할까?

우리 가족은 어쩜 이리 서로에게 다정하고 화목할까?


차이가 느껴지는가? 이 말에서는 어떤 느낌이 드는가?

@에너지드링크 작가님 줌 강의 중에 긍정확언을 하다가 '현타' 온다는 말을 하다. 그 말에 십분 공감이 갔다. 긍정확언에 긍정적인 문장을 곱씹다 보면, 마음 한편에서 어김없이 '어? 나 안 그런데?'라는 생각이 오르기 때문이다. 

<어포메이션>의 작가, 노아 세인트 존은 한쪽에는 엑셀을, 한쪽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하는 셈이라고 표현하였다.

내 말을 나도 믿지 않으면서, 마음속 다짐만 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 말을 의문형으로 바꿔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는 왜 이리 센스가 있을까?

왜냐하면, 나는 다른 사람들 기분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해서 변화를 쉽게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절한 말과 행동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답을 찾는다. 긍정 확언을 의문형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다. 현타를 극복하는 꿀 팁이기도 하다. (@에너지드링크 작가님, 요런 방법을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출처 : Pixabay>
이제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볼까?


처음은 어색할 테니 <어포메이션>에서 발췌한 질문 리스트를 참고해 다.


• 왜 나는 이토록 풍요로울까?

• 왜 나는 이토록 큰 축복을 받았을까?

• 왜 나에게는 이토록 많은 가치와 소중한 것이 있을까?

• 왜 나의 인생은 성장과 풍부와 넘침이 가득할까?

• 왜 나는 건강과 부와 지혜를 누릴까?


어포메이션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기'를 부여한다. 기와 행동은 미래를 향하는 쌍두 마차다. '동기'에 '행동'을 더 할 때, 어포메이션은 단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원하는 미래로 나를 데려갈 강력한 tool이 될 것이다.

<출처 : Pixabay>


한 줄 요약 : 긍정 확언하다 현타가 온다면, 확언을 의문형으로 바꿔보자. 말만 하지 말고, 실천도 같이 할 것.

<출처 : Pixabay>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성공할 수 있을까?’와 같이 현재에서 미래로 하는 질문이 아닌, 이미 성취된 미래에서 현재로 하는, ‘나는 어떻게 이렇게 행복하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형식의 어포 메이션이 효과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필요한 무의식적 저항 없이 우리가 원하는 꿈과 비전이 이루어진 느낌을 느끼도록 하는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우리는 뇌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즉 우리의 마음은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찾아내는 자동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현실화해 나가는 것이지요.

< 출처 : 어포메이션, 노아 세인트 존 지음 / 황을호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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