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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 Feb 10. 2021

축하해주는 일

축하해주는 일,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는 마음보다 마음을 다해도 결국은 함께 기뻐해주지 못해 미안한 그 마음이 더 애쓰는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마음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들엔 에너지가 덜 드니까. 축하해 주지 못해 못난 내 마음엔, 아직 지켜봐 주길 바라는 기억들이 있을 것이니. 그럼 그건 긴 노력이 필요할 이라. 노력에도 쉽게 지는 아픔들이라.


마음의 안개가 걷히길 오랫동안 소망하던 날. 있는 그대로 선명하게 너를 축하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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