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우는 글쓰기 놀이
한 달이 지났다.
나의 놀이는 잠깐 멈췄다.
바빠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다시 한가해졌다.
버스가 지나가는데 번호가 42번이다.
갑자기 내가 그린 그림에 제목을 붙여주고 싶어졌다.
사이에.
무슨 사이냐.
남녀 사이? 동료 사이? 부자 사이?
온갖 사이들이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모른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그냥 쓰자.
사이에 대한 책이 되려나.
에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지 말자.
내가 창조한 세계의 인물들이 버거울지도 몰라.
그래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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