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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물킴 Dec 27. 2020

[영화] 작은아씨들 GOOD & BAD

하염없이 넷플릭스 추천리스트를 넘겨보다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발견하고 바로 플레이를 눌렀다. 올초 개봉했을 당시부터 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친 뒤, 완전히 잊고 있었다. 왜 까먹고 있었지. 진즉 볼걸!



GOOD

1) 이 영화는 이 시대의 여성상, 가치관 등을 대변하는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2.0)

2) 블록버스터 버금가는 훌륭한 여배우들의 주조연 캐스팅 (+1.0)

3) 그 중에서도 시얼샤 로넌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다 (+2.0)
4) 플로렌스 퓨는 어쩜 저렇게 얄미워?  (+1.0)

5) 각기 다른 네 자매들의 가치관 중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지그시 바라봐주는 감독의 시선 (+1.0)
6) 클래식에 새로운 변형을 가하면서 숨결을 불어넣는 뛰어난 각색 (+1.0)

7)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저거였다구!'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대사들 (+1.0)

8) 꿈, 야망, 성장 등 여성에게 억압된 가치관을 획득하길 열망하면서도, 외로움 앞에 무너지는 주인공의 현실감 (+1.0)

9) 원작의 엔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탁월한 마무리. 앞으로 이 영화의 각색을 누가 다시 한 번 엄두 낼 수 있을까? (+1.0)

10) 페미니즘이라는 사상 안에만 가둬 이 영화를 해석하는 것은 아쉽지만 좁다. 이것은 젠더를 불문하고,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인간에 대한 폭넓은 조명이다. (+1.0)

11) 티모시 샬라메 당신은 정말 이시대의 옴므파탈. (+1.0)



BAD

1) 경우에 따라 극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조'(시얼샤 로넌)의 선택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관객이 있을수도  (-1.0)

2) '에이미'(플로렌스 퓨)의 현대화 각색과는 별개로, '로리'와의 타당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  (-1.0)
3) 선굵고 자극적인 스토리텔링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겐 약간의 지루함 동반 가능 (- 1.0)

4) 젊은 층도 흡수할 수 있는 캐스팅이지만, 이 영화의 메시지는 나이와 경험처럼 묵힐 수록 빛날 것 (-0.5)




종합 추천지수

10(기본지수) + 13.0 (GOOD) - 3.5(BAD)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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