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담화
도시 아침
by
교실밖
Sep 12. 2023
날카로운 금속성의 빌딩이 허공을 가른다. 유리벽은 풍경을 반사하고 시간은 멈추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시의 직장인들은 그저 분주하다. 이 길을 건너고 아마도 열두 시간 후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스무 번쯤 하고 나면 한 달이 가고, 그만큼 허무도 깊어진다. 초가을 햇빛을 창가로 받으며 바삭한 빵과 커피를 먹고 싶
다
.
keyword
도시
풍경
아침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교실밖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구독자
87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나들이
세상을 보는 창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