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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omi 나오미 Jan 12. 2019

한국 온돌 난방 만세!

NAO의 한국 그리기_2

한국 온돌 난방 만세! 


한국의 겨울은 춥다.

하지만, 겨울의 한국 집은 따듯하다.

그래서 나는 겨울 동안 추운 일본 집보다는 따듯한 한국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좋다.


보통 일본의 집에는 온돌 난방이 없다.

그래서 등유 히터를 쓰거나 에어컨 난방(한국의 에어컨은 냉방 기능만 있는 것이 많지만 일본의 에어컨은 냉난방을 모두 사용한다)을 쓰거나 코다츠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자기 전에 난방을 끄고 일어나서 다시 난방을 한다.

자는 동안에는 실내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겨울에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자는 편이다.

구스 이불에 담요를 덮고 자기도 하고, 전기 이불을 깔고 자기도 한다.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집에 난방이 잘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바닥이 차가운 것이 싫었지만, 겨울의 한국 집의 바닥은 참 따뜻해!

에어컨과 달리 공기도 덜 건조하고 집 전체가 따뜻하다. 일본 집에서는 방에 난방을 하고 복도까지는 난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복도에 나가 부르르르 떨던 경험을 한국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잠자는 동안에도 타이머를 하고 들어가면 따뜻한 실내 온도 때문에 일본만큼 두꺼운 이불도 필요 없다.

마침 어제 전화한 일본 친구가 겨울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는 게 괴롭다는 말을 듣고 나 자신도 일본에 있었을 때를 떠올렸다. 한국이라면 겨울 아침에도 방이 따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일본 친구가 부러워했다.


이전 창덕궁의 후원을 안내하시는 분이 "당시 건물에도 온돌 난방이 설치되어 있었다"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500년 이상 전부터 온돌난방을 사용했다니 대단하다!

앞으로도 온돌난방 문화는 계속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床暖房万歳!


韓国の冬は寒い。

でも、冬の韓国の家は暖かい。

だから私は冬の韓国の家が、冬の日本の家より好きだ。


普通の日本の家には床暖房がない。

だから、灯油ヒーターを使うか、エアコンの暖房(韓国のエアコンは冷房のみのものが多いが、日本のエアコンは冷暖房が使える)を使うか、コタツを使う。

大抵は、寝る前に暖房を消し、起きてから暖房を入れる。

就寝中は室内の温度が下がるため、日本では冬に、暖かい掛け布団をかけて寝る。

羽毛布団に毛布をかけて寝たり、電気布団を敷いて寝たりすることもある。


一方韓国は、ほとんどの家に床暖房が備えられている。

日本では、床が冷たいのが嫌だったのだが、韓国の冬の床は暖かい!!

エアコンと違って空気もそれほど乾燥しないし、家全体が暖かいため、日本の家の廊下に出て寒さにブルっとくるということもない。

寝ている間もタイマーをかけて入れば暖かいままの室温のため、掛け布団も日本ほど必要ない。


ちょうど昨日電話した日本の友達が、「冬は朝布団から出るのが辛い。」と言うのを聞いて、私自身も日本にいる頃そうだったのを思い出した。

韓国なら冬の朝も部屋が暖かいので、それほど苦でなく起きられる。

その話を聞いて友達が羨ましがった。


以前昌徳宮(チャンドックン)の庭園ガイドさんが、「当時の建物にも床暖房の仕組みが使われていたのですよ。」と案内してくれた。

500年以上前から床暖房が使われていたなんてすごいなぁ。

これからも床暖房の文化は続いていくの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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