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육십번째 이야기
별나단 소리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너는 참 별나구나.' '걔는 별난 애야.' '거긴 정말 별난 곳이야..' 별나단 말을 쓰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은근히 부정적인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별난 사람들이란 걸 알지만, 평균에서 벗어난 유별난 사람을 보면 좋고 나쁘단 평가를 하게 되죠. 그래서인지 저마다가 가진 별난 구석은 둥글둥글 뭉툭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SEE SAW에서는 새와 깊은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도둑게에 푹 빠진 누군가가 품고 있던 별난 구석을 뾰족이 다듬어 만든 제3의 공간을 소개합니다. 누군가의 별난 구석을 놀이하듯 만나면서, 별나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 받은 것인지, 저절로 응원의 마음이 솟구치게 하는 신기한 놀이터입니다.
두 공간을 직접 다녀온 나연님의 표현을 빌립니다.
"별나다. 세 글자를 적어놓고 가만히 읽어보니 참 예쁘다. 이 말은 참 묘해서 말하는 이의 태도에 따라 누군가의 가슴을 찌르기도, 반짝이게도 할 수 있다. 나는 이왕이면 뜨뜻한 눈빛을 더해 응원하는 쪽에 서고 싶다. 저마다의 별남이 반짝이는 은하수가 되어 흐르는 마을. 그런 마을을 만들어주는 잔뜩 별난 어른이고 싶다."
별난 어린이, 별난 어른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는 민 매니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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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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