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경 Sep 09. 2022

청량

보름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번 

보름달은

비취색의

청량함을 띤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이란다.


힘든 일

아픈 일

모두 모두

물러가고

좋은 일만 

오라고

기도하려고

준비하면서 

행복해지는 게 

명절의 힘이다.


양가 부모님 돌아가셔서

항상

허전한 명절이라고 생각해서

슬펐는데

이제는 

마음을 고쳐먹으니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아이들이 호응해주는 것만 하고

나머지는 내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명절을 보내련다.


행복한 독서

행복한 글쓰기

맛난 음식 해서 

식구들이랑 맛나게 먹기 등등


내일 보름달 보면서

빌 소원

달님!

내가 아는 소중한  

모든 분들

소원성취 되게 도와주셔요.



작가의 이전글 출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