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후회가 만족으로
(입주민 빰빰님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11년 전
지방에서 집을 보기로 약속한 날
그날도 이렇게 함박눈이 왔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니 숲 속에 있어서
풍경이 예술이었다.
순간 너무 황홀했다.
집을 매매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렵게 매매했다.
이 집으로 들어와 거주 하기까지도
쉽지는 않았다.
어느덧 내 집에서 거주한 지 6년
우리 아파트는 바로 밑에 주거단지보다
항상 2도~3도가 낫다.
그래서 우리 집은 에어컨이 없다.
선풍기를 각 방마다 두고 여름을 보낸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현재
진심으로 우리 아파트가 좋다.
산속에 있어서 외부인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외부인들의 유입이 별로 없고
단지 사람들이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고
엘리베이터에서도 서로 인사할 때
앞에 거울보고 눈인사로 인사한다.
눈이 오는 날은 아파트가 예술작품
신선이 노니는 곳이 이러할 듯하다.
바로 옆 둘레길 산책을 나가면
온갖 새들의 환영인사
그 새 중에 오색딱따구리
이렇게 새 들의 환영 송을 듣는다.
우리 아파트에 유명한 너구리님(너구리)도
단지에서 보신 분도 많다.
서울 근교 역세권, 숲세권에 청정한 아파트
거주해보니 소소하게 자연에서 느끼는 행복이 참 많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은 매우 만족하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