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문태준 '가을날'
짧은 시를 적어본다. 꾹꾹 눌러 적었는지 흘기듯 썼는지 그새 가물가물하다. 오늘 힘들었다. 텅 빈 허허벌판이 날 가만히 바라보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산국'이 뭘까 생각했다. 산에 피는 국화려니 생각했다. 산국은 노란 색이 진득한 국화꽃이었다. 9~10월 꽃을 피운다 한다. 그것을 담았던 바구니에 밤새 귀뚜라미 소리가 가득할 만하다.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