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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Feb 23. 2019

젊은 예술가들의 도시, 베를린으로 떠나보자

베를린 여행, 베를린 여행코스, 베를린 가볼만한 곳

‘독일의 수도 베를린’ 하면 무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을까. 


분단의 아픔과 장벽, 브란덴부르크 문과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등 독일의 역사와 함께하는 관광 명소들을 쉽게 연상할 수 있겠지만, 여행자들에게 베를린은 유럽의 수도 중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 저렴한 물가는 여행자들뿐 아니라 예술가들에게도 큰 이점이었다. 예술의 장르를 막론하고 세계의 많은 예술가가 물가가 저렴하고 영감이 넘치는 베를린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지 이미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며, 그 이야기는 2020년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배낭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꼭 들르는 도시, 바우하우스와 같은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도시에서 우리가 한 번쯤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필수적이면서도 색다른, 베를린 여행을 검토하고 있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장소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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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아카이브

Bauhaus Archive

© https://www.facebook.com/bauhausarchiv/

독일의 디자인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바우하우스 아카이브는 베를린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다. 뮤지엄의 이름 그대로 바우하우스에 관한 기록들이 아카이빙 되어있으며, 전시관이 크지는 않지만, 그 크기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1919년 바우하우스를 설립했던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계하여 역사가 이어지고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약 5년간의 리노베이션 공사에 돌입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기존의 바우하우스 아카이브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자리 잡은 임시 뮤지엄에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바우하우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25아워스 호텔 비키니 베를린

25Hours Hotel Bikini Berlin

©https://www.facebook.com/25hoursBikiniBerlin/
Bikini Berlin ©poohdo
Neni Berlin ©poohdo
Monkey Bar ©poohdo

2019년 현재 공사 중인 바우하우스 아카이브와 근접한 위치에, 베를린의 상징적인 공원인 티어가르텐 그리고 베를린 동물원과 마주하고 있는 호텔. 베를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베르너 아이슬링거의 구상에 따라 ‘도시 정글’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된 이 호텔은, 호텔 왼편의 쇼핑몰인 비키니 베를린부터 호텔, 그리고 ‘정글 뷰’의 객실까지 그 컨셉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호텔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네니(Neni) 베를린, 몽키 바(Monkey Bar)는 베를린에서도 손꼽히는 힙 플레이스. 베를린에서 이색적이고도 감각적인 숙소를 찾고 있었다면, 주저 없이 비키니 베를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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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뱃 시티 호스텔 베를린
Wombat’s City Hostel Berlin

Wombat’s City Hostel Berlin ©https://www.facebook.com/WombatsBerlin

감각적이고 세련된 호텔을 찾는 여행객만큼이나 저렴하면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귈 수 있는 호스텔을 찾는 배낭여행객들도 많은 베를린. 웜뱃 시티 호스텔은 여행자 중 검증된 호스텔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이미 유럽 내 여섯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호스텔 체인일 뿐만 아니라,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운영되어온 브랜드로 수많은 여행자가 이 호스텔 체인을 다녀갔기 때문. 특히 베를린 지점은 베를린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미테(Mitte) 지역에 있어 인기 있는 카페 및 서점들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두 유 리드 미

Do You Read Me?!

Do You Read Me Berlin ©https://www.facebook.com/doyoureadmeberlin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Do You Read Me?!’ 에코백은 베를린 미테 지역에 위치한 이 서점의 굿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핫 플레이스지만, 실제로는 아담한 사이즈의 서점. ‘모토 베를린(Motto Berlin)’과 함께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베를린의 서점 중 하나로, 패션과 사진 그리고 음악과 영화 등 전반적인 예술 장르의 서적들을 취급한다. 굿즈를 사기 위해 방문한다면, 에코백의 구매 수량은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마우어파크 플리마켓

Fleamarket at Mauerpark

Fleamarket at Mauerpark ©poohdo

유럽에서는 어느 도시든 주말이면 도시 곳곳에서 플리마켓이 열리듯, 베를린도 예외는 아니다. 미테 지역과 인접한 마우어파크(Mauer Park, 장벽 공원)에서 매주 일요일 열리는 마우어파크 플리마켓은 베를린 최대 규모의 크기를 자랑한다. 오래된 골동품부터 식기류, 의류, 서적, 음반, 그리고 전자제품까지 수많은 셀러들이 다양한 제품군을 들고나와 판매한다. 그뿐만 아니라 커리부어스트와 같은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들도 마켓 내에 들어와 있어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고, 마켓에서 쇼핑을 마쳤다면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 또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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