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포르자 호텔 (하카타에키 치쿠시구치1) 후기!
하카타역 1분 거리! 호텔 포르자 하카타에키 치쿠시구치1을 소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카타역에서 진짜 가깝고 이동이 편한 호텔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곳이 바로 호텔 포르자 하카타에키 치쿠시구치1. 다른 호텔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투숙 내내 특별히 불편함은 없었지만, 단점도 물론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객실부터 부대시설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후기로 풀어내보고자 합니다. 후쿠오카 여행 숙소 고민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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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컨디션
저희는 스탠다드룸 더블을 예약했습니다. 침대는 일본 호텔치곤 꽤 넓었는데요 (침대만.. 객실은 좀 좁습니다). 모든 객실 침대가 시몬스 매트리스라 정말 편했습니다. (다른데라고 싸구려를 쓴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객실에 안마쿠션이 하나씩 있는데, 등이나 다리 지압하니까 정말 시원하고 편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숙객이 편히 쉬는거에 집중한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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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으로는 객실용 태블릿이 하나 비치되어 있었는데, 호텔 안내나 알람 설정 등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신기하더라구요. 또 침대 옆에 콘센트와 USB포트가 있어 전자기기 충전도 수월했습니다. 참고로 객실 전원은 110V 일본식 콘센트만 있어서 한국 기기를 사용하려면 돼지코 어댑터가 필요해요.
방 한쪽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도 있어서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짐을 올려두기 좋았습니다 (일부 더블룸은 책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예약 시 확인 필요).
객실에서 살짝 아쉬운 점은 조명이 약~간 어둡다는 점. 오전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화장할 때도 그렇고 살짝 부족한 느낌입니다. 크게 불편할 정돈 아니였네요.
욕실 & 어메니티
일본 비즈니스호텔 특유의 유닛배스 스타일입니다. 딱히 특별할건 없었고요. 세면대 공간에는 기본적인 어메니티로 일회용 칫솔과 치약, 빗, 면도기, 면봉 등 필요할건 다 있습니다.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프랑스 브랜드인 프로방시아(Provinscia) 제품이 디스펜서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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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션이나 클렌징 폼 같은 제품은 객실에 없었는데, 이런 건 앞서 말한 로비의 공용 어메니티 바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오면 된답니다. 그 외에는 수압도 세고 온수도 잘 나오고 전체적으로 청결했습니다. 욕실은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 메뉴로 구성된 조식
조식도 이용해 봤습니다.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운영되는데, 후쿠오카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아침부터 큼직하게 구운 고등어와 명란젓, 따끈한 하카타 우동까지 나와서 놀랐어요.
그 외에도 규슈 지역 명물인 명란 오믈렛, 가라아게(닭튀김), 돼지고기 된장국 등 규슈식 반찬들이 다양했고, 샐러드나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크루아상처럼 서양식 메뉴도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죽이나 미소된장국 같은 가벼운 메뉴도 있어서 어르신 입맛에도 맞을 것 같았고요.
조식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반부터 10시반 (라스트오더 10시)까지였고, 이용 요금은 성인 1인당 1,800엔입니다. 저 같은 경우 미리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고 간 터라 별도 계산은 하지 않았지만, 현장 결제로 드시려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가격 대비 구성은 알찼다고 느껴요.
위치 (주변 편의)
이름처럼 하카타역 치쿠시 출구로 나와서 도보 1분 거리라 길 찾기가 정말 쉽습니다. 참고로 유후인이나 벳푸 등 근교로 떠나는 버스 투어 집결지도 바로 가까워서 근교 이동 일정이 있으신 분들한테도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맞은 편으로 편의점(로손, 패밀리마트)이 많습니다. 또 5분 거리에 24시간 돈키호테도 있어서 이것저것 쇼핑하기에도 정말 좋고요. 하카타역이 코앞이다보니 역 건물 안에서 식사 해결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역이랑 연결된 아뮤 플라자, 데이토스 식당가 등 이동도 정말 정말 편합니다.
호텔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뭐니 뭐니 해도 뛰어난 위치와 교통 편의성이라고 할 정도로 위치면에선 정말 단점이 하나도 없었던 호텔이였네요.
총평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아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객실 자체도 가격 대비 훌륭했는데, 규모는 크진 않지만 필요한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고 청소 상태도 매우 깨끗했고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한국어 가능한 직원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해외 호텔이지만 의사소통 스트레스가 없었던 점도 정말 편했네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객실 조명이 살짝 어둡다는 것 정도가 작은 아쉬움이었지만,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큰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겠네요. 그래도 완전 만족한 호텔. 다음에도 다시 이용하고 싶을 만큼 추천할 만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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