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힐러리스 신사이바시 후기 - 오사카 가성비 숙소
난바 가성비 숙소 호텔 힐러리스를 소개합니다. (디시 더쿠)
오사카 여행에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근처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위치 좋은 호텔 찾고 계시나요? 제가 묵었던 호텔 힐러리스 신사이바시는 생각지도 못한 숨겨진 가성비 호텔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약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끝까지 솔직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전 이번엔 아고다에서 예약했습니다만, 마침 카카오페이 할인이 진행중이라 할인받고 예약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위 카카오페이 할인 프로모션 링크 접속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객실 컨디션 (디럭스 트윈룸)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 (금연)으로, 오후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에 들어서니 아늑한 25㎡ 규모의 디럭스 트윈룸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는데, 일반적인 일본 시내 호텔보다 약간 넓은 편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여유로운 편은 아님)
침대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약간 단단한 타입으로 하루 종일 걸어 다닌 후 누웠을 때 허리가 편안했는데, 다만 베개는 낮고 쿠션감이 부족한 편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요청하면 추가 베개도 갖다줘서 이 부분도 딱히 불편한건 없었네요. 객실 청소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예약하실 때 쿠폰의달인에서 할인코드나 할인쿠폰들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고다,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같은 호텔 예약사이트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안쓰시더라고요!!
욕실 구조는 평범하게 유닛배스 구조입니다. 내부에 변기, 욕조, 세면대가 한 공간에 있는 구조인데요. 상당히 좁은 편이긴 합니다. 참고로 욕조는 발을 피기엔 좁은 소형 욕조이긴한데, 깊이가 어깨까지 올 정도로 꽤 깊어서 반신욕 하기엔 딱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로는 칫솔/치약, 면도기, 빗, 샤워용 타월(때수건), 면봉과 화장솜 등 꽤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체크인/체크아웃: 15:00 / 10:00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조식
조식은 예약 시 포함되지 않아 저는 하루는 현장에서 식권을 구매하고, 다른 하루는 밖에서 따로 해결했습니다. 호텔 1층 로비 라운지 공간이 아침에는 조식 공간으로 운영되는데, 조식 먹는 공간이 크진 않아서 잠깐 대기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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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서양식과 일식이 혼합된 뷔페 형태로 제공되며, 성인 1인당 약 1,000엔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스크램블에그와 소시지, 크루아상과 식빵 같은 빵류, 샐러드와 과일, 주스, 커피 등 기본적인 메뉴들부터 일본식 된장국, 고등어 구이, 명란젓 등 일본 가정식 반찬 몇 가지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무난했고 1,00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조식이라고 느껴졌네요. 주변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사 먹는 것과 큰 차이 없는 가격에 호텔에서 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조식 공간이 협소하단 점, 한식이나 다양한 음식을 기대한다면 다소 단조롭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1천엔 짜리 조식치고는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위치 및 주변 환경
신사이바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주변 관광과 쇼핑을 하기에 최적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신사이바시 지하철역까지 도보 6분 정도로 가깝고, 난바 지역까지도 걸어서 이동 가능했습니다. (도톤보리의 글리코 간판 있는 다리까지 도보 7~8분 정도)
또한 호텔이 위치한 히가시신사이바시 지역은 골목골목 맛집과 술집, 편의점이 밀집한 번화가라서 밤 늦게까지 놀기도 편했습니다. 호텔 바로 근처에 편의점도 2곳이나 있어서 필요한거나 간단히 음식 사오기도 좋았고요.
교통도 상당히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지하철로 신사이바시역 이외에 나가호리바시 역도 도보 5~7분 거리에 있어서 오사카 시내 이동이 수월했고, 난카이 전철을 타는 난바역도 걸어서 15분 남짓이었습니다.
호텔 주소: 1 Chome-17-11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3, Japan
가격 및 예약 정보
가격은 제가 예약한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적 합리적이었습니다. 9월 비수기 평일에 디럭스 트윈룸 2박을 아고다를 통해 총 24만원 정도(세금 및 수수료 포함)에 예약했습니다. 1박당 약 12만원 수준이니 3성급 호텔 치고는 적당한 편이죠.
참고로 예약할 때 아고다 할인코드를 이용해서 실 결제금액은 약 22만원 정도로 10% 가량 할인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현장에서 지불할 금액은 없었고, 체크인 시에만 오사카 시에서 부과하는 숙박세 1인당 300엔씩(현금 또는 카드 모두 가능)을 추가로 냈습니다. 이 숙박세는 모든 오사카 호텔에 공통 적용되는 것이니, 예약 요금과는 별도로 예산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약은 아고다와 트립닷컴 등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제가 예약할 당시 아고다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때때로 트립닷컴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의 프로모션이 나오니 두 곳을 모두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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