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숙소로 가성비 좋은 오사카의 캡슐 호텔을 소개합니다. (디시 더쿠)
솔직히 오사카 여행은 혼자 떠날수록 재밌습니다. 먹고 싶은 거 먹고, 걷고 싶은 대로 다니면 되니까요. 다만 문제는 숙소죠. 호텔은 비싸고, 게스트하우스는 시끄럽고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엔 1박 3~6만 원대, 혼자라도 편히 쉴 수 있는 캡슐호텔 5곳을 골라봤습니다. 난바 · 신사이바시 · 우메다 등 오사카 중심지에 있어서 이동 편의성 또한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10만원 이하로 가성비 좋은 캡슐호텔만 선정했습니다.
TIP. 아고다 혹은 트립닷컴에서 예약하는 경우,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할인받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라쿠텐트래블, 아고다, 트립닷컴 등 예약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오사카 신사이바시 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캡슐 호텔입니다. 글리코상까지도 도보 7분 정도라 도톤보리 접근성도 매우 훌륭한데요.
내부에는 책으로 둘러싸인 라운지 카페가 인상적입니다. 캡슐룸도 아늑하고 분위기도 나쁘진 않지만, 캡슐 구조상 완전한 방음은 어렵다는 점은 미리 참고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공용 욕실과 샤워 시설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인데요. 특히 책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곳의 감성에 한껏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최근 평균 숙박요금: 약 35,000원/1박 (싱글 캡슐 기준)
혼성 도미토리 및 더블 캡슐 운영
주소: 3F Unagidani Square Bldg. 1-19-11 Higashishinsaibashi, Chuo-ku, Osaka, Japan
여기는 라쿠텐트래블에서 예약했습니다. 일본 호텔은 라쿠텐에서 예약도 나쁘지 않은데요. 물론 여기도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난바역 13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캡슐호텔로, 도톤보리 번화가까지도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행기 일등석 컨셉이 특징인데, 캐빈뿐 아니라 4인 가족실, 6인 스탠더드 패밀리룸도 갖춰 친구들과 함께 투숙하기에도 좋습니다.
기본 캡슐룸의 경우, 객실과 시설 청결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남녀 층이 구분되어 있어 일행과 혼숙하려면 프라이빗 객실을 예약해야 하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호텔에 대욕장이 있는데, 문신이 있는 투숙객도 이용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소: Chuo-ku Namba 4-2-1 Midousuji-Namba Bldg. 3F, Osaka 542-0076, Japan
최근 평균 숙박요금: 약 60,000원/1박 (1인 퍼스트클래스 캐빈 기준)
체크인/체크아웃: 17:00 / 10:00
예약할 때 사용했던 할인코드들 링크 남겨드립니다.
세련된 카페 겸 바를 갖춘 캡슐형 호스텔로, 요쓰바시 역에서 도보 4분, 신사이바시 번화가까지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주변이 조용한 편이라 시끄럽지 않습니다.
1층 카페 라운지에서 맥주를 마시며 다른 여행자들과 어울리기에도 좋은 분위기라서 기억에 남는 캡슐 호텔.
캡슐 공간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아늑했지만 최대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점. 혼자 가는데 짐이 많진 않겠지만, 혹시나 짐이 많다면 계단으로 옮겨야 하니 미리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 매우 추천할 만한 가성비 숙소였습니다.
최근 평균 숙박요금: 약 30,000원/1박 (캡슐 도미토리 1인 기준)
주소: 1-13-28 Kitahorie, Nishi-ku, Osaka, Japan
체크인/체크아웃: 16:00 / 11:00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1박당 아끼는 적지 않습니다.
트립닷컴 할인코드: LPF6 (호텔 8% 할인), LPF3 (항공 3% 할인)
난바 중심지에 위치한 아담한 캡슐 호스텔로, 난카이 난바역과 지하철 난바역에서 각각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 이동이 정말 편리한 위치입니다.
2017년에 오픈하여 시설이 비교적 노후된 편이지만, 관리 상태는 다른 곳 대비 꽤 좋은 편이고요. 좀 포장해서 말하자면 일본 감성 느껴지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객실은 혼성 캡슐 도미토리로 운영됩니다만, 여자 혼자라도 크게 위험하진 않은 느낌인데요. 직원들도 항상 상주하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렇게 불안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컸던 곳이라 추천합니다.
최근 평균 숙박요금: 약 2~3만원/1박 (캡슐 도미토리 1인 기준)
주소: 3-1-23 Namba, Chuo-ku, Osaka 542-0076, Japan
체크인/체크아웃: 15:00 / 11:00
신사이바시 지역의 고양이 테마 캡슐 호스텔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추천하는 캡슐 호텔입니다. 1층은 보호묘 카페 겸 온천 콘셉트의 ‘캣 스파’로 운영되고 2층 전체를 하나의 그룹이 전세 내어 숙박하는 ‘캣 료칸’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일본 전통 여관 분위기에 다다미가 깔린 큰 방에 캡슐 침대 6개가 있으며, 캡슐 끝마다 유리창 너머로 고양이 카페 공간이 보여서 누운 채로도 아기자기한 고양이들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고양이 성격과 건강 상태 등도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던 곳. 다만 소수 인원으로 묵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6인 기준 1인당 약 4만 원) 여럿이 함께 갈 때 추천합니다.
최근 평균 숙박요금: 약 240,000원/1박 (1인 4만원) (객실 단독 예약, 최대 6인)
체크인/체크아웃: 15:00 / 10:00
주소: 1F, 1-14-29 Shimanouchi, Chuo-ku, Osaka,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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