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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하면 료칸만큼 좋은 곳이 없다. 다소 비싼 금액에 겁부터 먹기 쉽상이지만 사실 안을 들여다보면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석식 조식에 따뜻한 온천까지 생각한다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조사장 의견. 하지만 료칸의 경우 제대로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외국인에게 유명한 곳은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조사장이 팔 걷어부치고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아, 그전에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갈 사소한 팁이 있는데 대부분의 료칸은 온천세를 따로 받고 있다는 점, 대부분 객실이 적어 사전 예약은 필수라는 점, 마지막으로 많은 주인장 분들이 일어를 제외한 언어를 하지 못한다는 점(그래도 어째어째 불편함 없이 지낸다..신기하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1. Yufuin-Sanso Waremokou
유후인의 평점 깡패로 불리우는 곳으로 오랜 전통과 관광객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곳. JR유후인 역에서 무료 셔틀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및 야외에 있는 노천탕은 전용으로 예약 후 사용도 가능하다. 석식과 조식으로 제공되는 가이세키 정식은 지역 내 최고로 손꼽히는 쉐프가 담당하고 있다.
2. 유후인 베테이 이츠키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모던한 료칸으로 퓨전 같은 느낌도 좀 든다. 조식은 미국식으로 제공이되고 석식은 일본식으로 제공이 되는 부분 역시 특이하며 추가 비용 지불 시 석식을 최고급 스테이크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3. 산소우 무라타
한적하고 조용한 산 속에 위치한 전 실 별채 형식의 료칸. 모든 객실은 옛 민가의 모든 도구를 그대로 활용, 계승하여 앤틱함의 끝을 즐길 수 있으며 산골요리와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실, 그리고 바까지 모든 걸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숙소.
4. 카메노이 벳소
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정원을 끼고 있는 6개만의 객실. 방 마다 모두 구조와 느낌이 다르며 정원에 있는 노천탕은 그 아름다움이 감격스러울 정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예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며 에도 말기의 양조장을 컨셉으로 한 까페와 엔틱한 바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인기 만점이다.
5. 유후인 타마노유
3000평의 부지에 17개 객실만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유후인에서만 나는 재료만을 고집해서 만드는 가이세키 정식은 언제나 일품이며 자연 속에서 은신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안락하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서두에서 언급한데로 료칸의 경우는 자료를 찾기도 어렵고 숙박서비스들에서 검색 자체가 안되거나 숙소 정보가 부실할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정보가 제한되어 있다. 특수 숙박 시설이니만큼 료칸에 강한 일본 현지 여행사(재패니칸, 자란넷 등)에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뭐 물론 올스테이에는 이 모든 일본 여행사들이 입점해 있다는 건 사이드 홍보로 남겨두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