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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사랑하는 일본 온천은 규슈의 유후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온천 여행지는 어디일까? 정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곳에도 온천이 있었다고? 들으면 깜짝 놀랄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료칸 여행지를 소개한다.
도쿄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하코네. 연간 2,000여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료칸 여행지다. 도쿄에서 세련된 도시 여행을 즐기다, 하코네로 와 료칸에서의 휴양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일정도 좋다. 하코네는 워낙 크고 유명한 료칸 여행지이다 보니 다양한 형태의 료칸이 자리하고 있다. 전통을 지켜가는 료칸은 물론 현대식으로 정돈되어 편리성을 더한 신식 료칸,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지막 날 하루쯤은 하코네의 료칸에 머물며 여행의 마무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후지산의 도시, 시즈오카. 요즘 저가 항공사의 취항과 나 혼자 산다의 이시언 여행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시즈오카 역시 온천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부 료칸은 후지산을 바라보는 황홀한 뷰로 완벽한 일본 료칸 여행을 꿈꿀 수 있다. 시즈오카의 곳곳에서 고급 료칸과 온천을 만날 수 있다. 도쿄와 접근성이 좋은 아타미, 바다와 마주한 니시이즈, 작은 교토라 불리는 슈젠지까지. 여행 일정과 동선에 따라, 그리고 뷰와 취향에 따라 시즈오카의 료칸과 온천을 누려보자.
료칸 노천온천의 백미는 바로 설경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일 것이다. 이 완벽한 로망을 실현시켜줄 곳은 바로 홋카이도. 산, 바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홋카이도 지역은 일본 현지 사람들도 휴가를 즐기러 오는 도시이다. 지옥온천으로 불리는 노보리베츠부터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까지 홋카이도의 곳곳에서 천연온천을 만날 수 있다.
간사이라고 하면 오사카, 교토 정도만 떠올리는데 료칸 핵심지는 바로 효고현에 있었다. (일본 3대 야경인 고베 가 바로 효고현에 자리한 도시다). 에도시대부터 전통을 지켜온 료칸에서부터 현대식 프라이빗 료칸까지 료칸 여행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효고현이다.
이상으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온천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료칸이라는 경험 자체가 일본의 전통을 겪어보고 싶어서 하는 여행인데 요즘에는 유명 지역에는 너무나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진정한 현지 료칸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즈음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정말 색다른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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