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다섯 번째 이야기
#20180306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도 글이 잘 안 써진다.
몇 줄 적고 지우고, 몇 줄 적고 지우고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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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 적어온 글들을 하나씩 읽어봤다.
그러다 오늘까지만 적으면 목표였던 '365편 글쓰기'중에 65편을 적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딱 300편 남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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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5일,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무조건 자기 전에 쓰고 잔다'는 약속을 지키며 매일매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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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앞으로도 오늘처럼 안 써지는 날이 많겠지만,
지금처럼 딱 하나만 지키면서 글을 쓰자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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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지는 못 하더라도. 매일 쓰자'
남은 300일도 그렇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