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해놓고 두고 먹어도 좋지!!!
신랑이 좋아하는 메뉴, 제육볶음.
결혼하고 자주 만들게 된 메뉴 중에 하나다.
제육볶음용 고기에 양념장을 섞어 볶아주기만 하면 끝.
간단하면서 술안주로 밥반찬으로 좋은 메뉴이기도 하다.
제육볶음용 고기는 보통 전지 살을 얇게 잘라온다.
대패 삼겹살처럼 많이 얇게 자르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제육볶음 레시피,
1.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 올리고당, 후춧가루, 맛술, 간장,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2. 만든 양념장을 고기와 함께 조물조물 무쳐준다.
3. 달구어진 팬에 볶아주면 끝!
*양념장을 만들 때 생강술이나 생강가루를 넣어주면 돼지 잡내가 줄어든다.
*양념장과 고기를 무칠 때, 양파와 파를 잘게 썰어 넣어주어도 좋다.
*팬은 센 불에 놓고 볶아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제육볶음을 하는 날은 신랑이 한 잔 하는 날.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넉넉하게 양념에 재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하면 밀 키트처럼 즐길 수 있다.
파는 볶을 때 넣어주면 아삭한 식감을 살려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제육볶음.
오늘 베란다 텃밭 상추를 뜯는 바람에 시작된 고기가 집안에 진동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