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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미영 Aug 19. 2021

옥수수가 끝나기 전에 콘치즈

옥수수 캔이 없어도 가능!

옥수수가 맛있는 계절 여름.

뜨거운 햇살에 무럭무럭 자라는 옥수수 덕에

내 입이 즐겁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딸램 덕분에 옥수수를 자주 먹는데,

어릴 때 옥수수를 먹이면 제대로 씹지 않아 옥수수가 그대로 있는 변을 본 기억이 모락모락.


옥수수를 한 자루 사면 삶아서 잔뜩 먹고,

남은 것은 냉동해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종종 데워먹곤 한다.


옥수수를 많이 삶거나 사온 날,

자루채 얼리지 말고 알맹이만 따서 얼려보자.


요리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밥을 해 먹거나 스파게티나 볶음밥에 넣어 먹어도 꿀맛.


오늘은 콘치즈에 넣어볼까 한다.



콘치즈 레시피,

1. 삶을 옥수수를 알맹이만 까준다.

2. 내열 용기에 옥수수를 담고, 마요네즈,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3. 피자치즈를 잔뜩 올리고, 파슬리를 뿌린 뒤에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

*시판 옥수수를 사용하면 편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삶은 옥수수를 이용하면 좋다.

*옥수수와 파프리카 당근을 함께 넣으면 알록달록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피자치즈는 원하는 만큼!!! 파슬리를 뿌려주면 더 고급스럽다. 없다면 패스!


종종 아이가 찾는 콘치즈 덕분에라도 우리 집 냉동실에는 옥수수가 항상 있는 편이다.

귀찮지만 옥수수를 알맹이만 떼어놓으면 요리가 간단 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으니 여름이면 빼먹지 않고 하는 일이다.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때로는 사이드 메뉴로 반찬처럼 즐기는 콘치즈.


옥수수 통조림이 아니라 들큰한 맛이 적다면 설탕을 조금 넉넉하게 뿌려주면 된다.


오늘 저녁, 슬의생2 보면서 콘치즈와 맥주 한 캔!

생각만 해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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