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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미영 Oct 31. 2021

뜨끈하게 즐기는 어묵탕

어묵이 맛있으면 더 좋지~

겨울이면 1번으로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어묵탕이다.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국물의 콜라보가 추위를 녹인다.


어묵탕과 함께 길거리 음식 베스트에 들어오는 어묵꼬치는 코로나 덕분에 많이 줄었다.

그러니 더더욱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할터. 


어렵지 않게 집에서 어묵탕으로 뜨끈한 한 끼, 따뜻한 한 끼 먹어보자.



*오뎅탕 레시피

1. 육수를 내준다.

2. 무를 나박나박 썰어 넣어준다.

3. 오뎅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파, 곤약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보면 끝!

-육수를 낼때 멸치, 다시마, 파뿌리 그 어떤 것도 좋다. 진하게 내면 낼수록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귀찮다면 간단하게 멸치 육수로 하자.

(간혹 오뎅안에 육수를 낼 수 있게 육수팩이 들을 경우도 있으니 사용할 것)

-곤약은 좋아하는 사람만 선택. 우리 집은 곤약킬러라 한판 통째로.

곤약은 어떤 모양도 좋지만 타래과 모양 스타일로.(이 모양 생각보다 간단하다.)

※타래과 모양내기, 네모의 가운데 칼집을 낸다. 끝을 잡고, 칼집 가운데로 넣으면 사진처럼 꼬인다.


판오뎅을 꼬치에 꽂아서 만들면 꼬치오뎅탕이 된다.

가끔 그렇게 즐기기도 하지만 꼬치 쓰레기가 나오니...^^;;;;


조금 비싼 *진어묵을 사서 맛나게 즐기는 걸로.

어묵이 비싸면 오뎅탕이 조금 더 맛있게 된다.

재료에 돈을 좀 투자하는 걸로.


맛 내기 어렵다면 오뎅안에 들어 있는 수프, 액상소스를 넣으면 식당에서 파는 맛을 재연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한 한 끼를 위해 어묵을 사보자.



※갑자기 궁금해서 어묵과 오뎅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어묵,

생선의 살을 으깨어 소금 따위의 부재료를 넣고 익혀서 응고시킨 음식. 원래 일본 음식으로서 으깬 생선 살을 대꼬챙이에 덧발라 구운 데서 비롯하였으며, 나무 판에 올려 찌거나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도 한다.


오뎅,

일본어, 어묵이라 해야 함.



앞으로는 어묵이라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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