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어떤 일이 날 기다릴까?

by 꿈꾸는왕해

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다.

올해 여름이 참 덥다고 느껴졌는데 내가 좋아하는 계절, 가을은 또 얼마나 짧게 지나갈까?

이 계절이 오길 기대하며 미리 트렌치코트 사놨는데 입을 시간은 있을까 싶다.

아주 찰나여서 더 기다리게 된다.


얼마 전에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나는 올해가 벌써 4달밖에 안 남았다고 했다.

남편은 4달이나 남았다고 했다.

늘 그렇게 남편은 낙관적으로 세상을 보고, 나는 다소 비판적으로 본다.

나는 올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국가 자격증에 도전해서 자격증도 땄고, 꾸준히 운동해서 작년보다 8킬로 정도 감량을 했다.

이렇게 열심히 했던 올해가 빨리 지나 가는 것이 아쉽게 느껴져서 그런 말이 나왔나 보다.


9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여러 공모전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내일은 브런치 저작권 공모전 발표가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큰 기대는 안 하지만,

올해 열심히 글을 써낸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당선을 꿈꾸기도 한다.

그리고 만약 결과가 안 좋더라도 괜찮다.

그동안 내가 시도하고 노력한 것들이 없어지지 않는다.

과정이 즐거우면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했는데 올해 내가 그랬다.

하나하나 도전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기뻤다.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많이 했던 올해의 계절들이 나에게 너무 소중했다.


다가오는 9월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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