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시간, 나를 성장시키는 또 다른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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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기구운동을 할 때 발라드를 자주 듣는다.
운동할 때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건 알지만, 나는 약간 다르다.
러닝 할 때 가끔, 빠른 음악을 찾아 뛰기도하지만 오히려 음악 없이 창밖 풍경을 보며 뛰는 경우가 더 많다.
아무 음악 없이 뛰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하던데? ㅎㅎ 정말 그럴까?
러닝을 할 땐 늘,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싶은 욕구가 강렬해진다.
그래서 밖을 보고 그냥 뛴다. 목표한 시간에 도달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와 다르게, 기구운동을 할 때는 좋아하는 노래나 영상을 골라서 틀어놓는다.
아무것도 듣지 않기에는 헬스장 음악이 너무 빠르거나 내 스타일이 아니라, 아쉽더라.
자주 듣는 노래는 가수 이창섭의 비긴어게인 노래 영상이고, 선예&박진영의 '대낮의 한 이별'도 자주 듣는다.
랜덤 재생으로 틀어놓으면 매번 새로운 노래를 듣게 되는 것도 좋다.
왜 나는 빠른 비트의 노래에 힘을 얻지 못하는 걸까?
이런 내가 궁금해서 챗지피티에게 물어봤더니, 나는 흥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정된 상태에서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몰입도가 높을수록 운동 능력이 더 활성화된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음, 듣고 보니 '역시 그렇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김희애 님이 운동할 때 자전거를 타며 영어공부 영상을 본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나도 꽤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알게 되었다 .
배우님이 말했던 “해봐야 안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막상 내가 해보니까, 배우고 싶은 마음과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합쳐진 행동 같았다.
운동 자체도 나에게는 하나의 성장인데,
거기에 유익한 영상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유산소 할 때 보는 자기 계발 유튜브는 '월급쟁이 부자들 TV'를 보며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가자고 다짐하고,
비비고를 만든 '큰손 노희영 님' 영상을 자주 보는데 아주 멋진 분이라, 나도 그런 멋진 여성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기도 한다.
가끔 정말 웃고 싶을 때는 '태계일주'나 '핑계고' 영상을 보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기분에 따라, 운동 강도에 따라 보거나 듣는 영상이 다르지만, 이 모든 포맷은 나에게 아주 큰 모티베이션이 된다.
운동할 때 듣는 음악에 대해 썼는데,
나에 대해서 또 알게 되는 순간이 되었다.
나는 지금도, 앞으로도 잘 살고 싶은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음악들 덕분에, 저는 오늘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여러분은 운동할 때 어떤 노래와 함께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