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게 편한가요?
둘 중에 어느 쪽이신가요?
저는 말을 해야 편안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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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하면서 이해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잘 넘어가지 못해요
어느 정도는 노력을 하지만 제 논리에 벗어나는 일에는 이의제기를 합니다.
그냥 못 넘어가는 이런 부분이 확실한 건 장점, 피로해지는 것 단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오늘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이 배송되었는데요.
딱 보자마자 하자 있는 상품이 왔어요 흠집이 여러 군데 있더라고요.
저는 포장할 때 다 보일 텐데 애초에 왜 이런 제품을 보내?라는 생각을 해요
이건 시정해야 하는 문제다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원래 흠집 날 수 있는 재질이니까 그냥 쓰자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네, 이렇게 달라요
이 관점의 차이가 뭘까? 생각했을 때, 저는 말을 해야 편안한 사람이고
남편은 말을 하면 불편해지는 상황이 싫은 것 같아요
어느 식당에 가서 음식이 잘못 나와도 참고 그냥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는 그냥 먹더라도 말은 해야 해요.
그래야 손님의 불편함을 알죠.
그런데 그냥 먹는다고, 누군가는 내 배려에 고마워할까요?
저는 불편해져도 상대와 나 사이의 바꿀 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저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생각해 보고 수긍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 저는 제품 회사에 하자 있는 제품이 왔다고 연락을 했어요.
교환하는 과정이 귀찮아 그대로 쓰게 될지라도,
이건 잘못된 상품이었다는 건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우선권은 제가 쥐고 가고 싶어요.
그냥 쓸지 말지는 제 선택이고,
애초에 하자 있는 제품을 보낸 건 그쪽이니까요.
그래야, 다음엔 더 신경 쓰겠죠.
저처럼 피해 보는 사람이 또 생기지 않게요.
근데, 굳이 왜 네가 해서 불편함을 안고 가냐는 말에는
사실, 할 말이 없어요.
많이 피로한데, 그만큼 굉장히 명료해지긴 해요.
너무 피로한가 싶을 때는 전에 봤던 글이 떠올라요.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해요.
불편함을 감수하고, 말을 하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하나씩 바뀌어간다고요.
저 역시 그렇게 믿습니다.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눈 찔끔 감고 살면, 앞으로 나아지는 게 있을까요?
저는 제 미래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행동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일들이 거의 예후가 좋았답니다.
물론 약간의 오류의 범위는 존재해요 ㅎㅎ
그래서 오늘도, 저는 말하기로 했어요.
작은 불편함이, 언젠가는 누군가에겐 다행히 되기를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