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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은WhtDrgon Mar 13. 2024

세계관 시각화> 이미지의 구성. 전시

김동은WhtDrgon.

표제의 전시는 생성형 AI의 구성에서 목적, 용도, 게시, 관객을 아우르는 단어입니다. 물질기반의 전통적인 전시는 전시장이나 게재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디지털 온라인의 상태에서는 분류 구성을 달리해야 합니다.


이 장에서는 작품의 '전시' 방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미술, 예술,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스플레이', '프레젠테이션', '미장센', '프레이밍' 등의 용어로 불리는 개념과 유사합니다. 전시 방식은 작품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관객에게 선보여지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리적 작품의 경우, 액자, 전시실, 조명 등의 요소가 작품의 인식과 수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디지털 작품은 그 자체에서 전시 형태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에서는 전시 관련 키워드가 일반적으로 그림 구성요소로 이해되어 이미지에 포함되며, 전형적인 이미지 생성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디어의 실마리보다는 기본 컨셉을 엿보는 데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 방식은 작품의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정적 반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창작자는 전시 방식이 작품의 의미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표제를 고민 끝에 ‘전시'라고 붙이긴 했지만 이는 아래 3가지가 혼합된, 다소 혼동스러운 개념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디지털 이미지가 어떤 환경에서 전시/디스플레이되어 관객에게 전달되는가.  

    이미지가 마치 3개의 의자처럼 어떤 차원을 구성해서 창작자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할 수 있는가.   

    이미지의 형식과 소재와 목적이 전시 항목에서 다뤄질 수 있는가.  


작품의 전시 방식은 단순한 '포장'이 아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는 전시 방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품의 의미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전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지의 구성을 ‘디지털 파일 포맷'으로 시작했지만, 디지털 파일이란 사실 글, 그림, 음악, 캐릭터, 공간, 규칙, 사회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AI가 그림과 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이제 영상을 바라봅니다만, 가상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사회, 메타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뱅크시(Banksy)의 "셜드 아웃(Shredded Out)" 전시는 작품 자체와 전시 방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사례입니다. 그는 경매에서 낙찰된 직후 자신의 작품을 원격으로 절반이나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작품의 메시지와 전시 방식이 창의적으로 결합된 사례로, 전시 방식 자체가 작품의 일부가 된 셈이죠.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는 전시 방식의 혁신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가 대표적입니다. 관객은 가상의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NFT(Non-Fungible Token) 아트 열풍으로 디지털 작품의 소유권과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갤러리와 NFT 마켓플레이스가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부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슈퍼레어(SuperRare)', '네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등의 플랫폼은 디지털 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디지털 아트의 가치를 인정하고, 창작자와 콜렉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세계에서 더욱더 자유로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작품의 전시 방식은 단순히 작품을 '진열'하는 차원을 넘어, 작품의 메시지를 강화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창의적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와 기획자는 혁신적인 전시 방식을 모색하고 기술을 활용하여, 작품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미래 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과제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도, 목적, 전시, 관객을 아우르는 전시 표제의 이 키워드들은 여전히 생성형 AI에서 프롬프트를 다루는 연습을 위한 키워드들입니다. 


아래는 전시 섹션의 키워드를 예시로 모아놓은 것입니다.


광고 캠페인(Advertising Campaign), 음반 커버(Album Cover Art), 애니메이션 배경(Animation Background), 

아키텍처 렌더링(Architectural Rendering), 예술 포스터(Art Poster), 주의 분산 그래픽 (Attention Diverting Graphics), 

시선 집중 이미지 (Attention Focusing Images), 책 삽화 (Book Illustrations),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브랜드 로고 디자인 (Brand Logo Design), 명함 디자인 (Business Card Design),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Business Presentation), 

캐릭터 디자인(Character Design), 컬렉터블 스티커 (Collectible Stickers), 컨셉 아트(Concept Art), 

편집 디자인(Editorial Design), 교육 자료 일러스트 (Educational Illustrations), 이메일 마케팅 이미지 (Email Marketing Images), 

이벤트 초대장(Event Invitation), 주목받는 포스터 (Eye-catching Posters), 동화책 삽화 컨셉 (Fairytale Book Illustrations), 

패션 디자인 스케치 (Fashion Design Sketches), 음식 메뉴 디자인 (Food Menu Design), 게임 캐릭터 컨셉 (Game Character Concept),

게임 아이템 컨셉 (Game Item Concept),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아이콘(Icon), 

삽화(Illustration), 인포그래픽(Infographic), 인테리어 장식 (Interior Decoration), 

로고(Logo), 마케팅 콘텐츠 (Marketing Content), 휴대폰 배경화면 (Mobile Phone Wallpapers), 

뮤직 비디오 콘셉트 (Music Video Concept), 신문 삽화(Newspaper Illustration),  패키징 아트워크 (Packaging Artwork), 

공원 디자인 (Park Design),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엽서(Postcard), 

포스터(Poster), 프레젠테이션 그래픽 (Presentation Graphics), 프로모셔널 기프트 (Promotional Gifts), 

스포츠 팀 마스코트 (Sports Team Mascots), 무대 콘셉트 (Stage Concept), 스토리보드(Storyboard), 

타이틀 시퀀스 (Title Sequences), 유저 인터페이스(UI), 비디오 게임 인터페이스 (Video Game Interface), 

액자용 사진(Wall Decor Photo), 웹사이트 배경 (Website Backgrounds), 웹툰(Webtoon), 


예시 이미지를 위한 프롬프트는 a design for <키워드>, image for <키워드>, typical Image for <키워드>입니다.  예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광고 캠페인(Advertising Campaign), 음반 커버(Album Cover Art), 애니메이션 배경(Animation Background),
아키텍처 렌더링(Architectural Rendering), 예술 포스터(Art Poster), 주의 분산 그래픽 (Attention Diverting Graphics),


시선 집중 이미지 (Attention Focusing Images), 책 삽화 (Book Illustrations),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브랜드 로고 디자인 (Brand Logo Design), 명함 디자인 (Business Card Design),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Business Presentation),
캐릭터 디자인(Character Design), 컬렉터블 스티커 (Collectible Stickers), 컨셉 아트(Concept Art),
편집 디자인(Editorial Design), 교육 자료 일러스트 (Educational Illustrations), 이메일 마케팅 이미지(Email Marketing Image)
이벤트 초대장(Event Invitation), 주목받는 포스터 (Eye-catching Posters), 동화책 삽화 컨셉 (Fairytale Book Illustrations)
패션 디자인 스케치 (Fashion Design Sketches), 음식 메뉴(Food Menu Design), 게임 캐릭터 컨셉 (Game Character Concept)
게임 아이템 컨셉 (Game Item Concept),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아이콘(Icon),
삽화(Illustration), 인포그래픽(Infographic), 인테리어 장식 (Interior Decoration),
로고(Logo), 마케팅 콘텐츠 (Marketing Content), 휴대폰 배경화면 (Mobile Phone Wallpapers),
뮤직 비디오 콘셉트 (Music Video Concept), 신문 삽화(Newspaper Illustration),  패키징 아트워크 (Packaging Artwork),
공원 디자인 (Park Design),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엽서(Postcard),
포스터(Poster), 프레젠테이션 그래픽 (Presentation Graphics), 프로모셔널 기프트 (Promotional Gifts),
스포츠 팀 마스코트 (Sports Team Mascots), 무대 콘셉트 (Stage Concept), 스토리보드(Storyboard),
타이틀 시퀀스 (Title Sequences), 유저 인터페이스(UI), 비디오 게임 인터페이스 (Video Game Interface),
액자용 사진(Wall Decor Photo), 웹사이트 배경 (Website Backgrounds), 웹툰(Webtoon),

 

미드저니를 활용한 이미지 창작은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파일 포맷, 캔버스, 재료, 부착방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창작자의 의도를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며 완성된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어 '세라믹'이나 '강철' 등의 키워드는 마치 변신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처럼, 재료, 캔버스, 부착방법, 전시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드저니는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히어로도 힘을 제대로 쓰려면 훈련이 필요하듯, 미드저니를 다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세심한 프롬프트 작성이 필수랍니다. 키워드를 아무렇게나 입력하면 미드저니도 "내가 슈퍼히어로로 보입니까?"라고 되물을지 모릅니다. (웃음)


미드저니의 또 다른 매력은 한 번에 여러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한 번에 여러 개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릴랙스 모드를 사용하면 다양한 조합과 스타일을 실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작자는 키워드와 그 조합을 가지고 놀이하듯 탐험하며,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더욱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작자 여러분, 미드저니를 사용한다고 해서 키워드만 입력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마치 퍼즐을 맞출 때 조각의 모양과 색깔을 파악해야 하듯, 미드저니를 다룰 때도 각 요소와 그것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키워드 선택과 조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드저니의 다양한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여 창작 과정을 탐색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만의 독특한 작품이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결국 작품의 원형은 작가의 작품세계 속에 있습니다. 미드저니를 포함한 이미지 생성형 AI는 키워드를 가진 작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배트맨과 로빈처럼 말입니다. 창작자 여러분, 미드저니와 함께 즐겁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40313

김동은WhtDr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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