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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woo Jul 20. 2024

전문성

어떤 영역에서 보통 사람이 흔히 할 수 있는 수준이상의 

수행능력을 보이는 것을 우리는 전문성이라 부른다. 


자동차 기술자들은 자동차의 내연기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차가 고장 났을 때 상황에 맞게 정비를 해준다. 


컴퓨터 기술자들은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짚어낸다. 


보험설계사들은 각 보험의 장, 단점을 파악하여 

소비자에게 알맞은 보험을 설계한다. 


바이어도 누구보다 전문성이 깊은 직무다. 

과일바이어는 과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축산바이어는 축산물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또 와인바이어들은 와인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이 있어야 

주변사람들이 신뢰한다. 


이런 전문성은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는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습득되는 걸까? 


물론 그것도 맞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전문성이 생긴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계속해서 같은 것을 경험하다 보면 기본적인 전문성은 생긴다. 


그러나 깊은 전문성을 기르려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럼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자신이 맡은 품목의 좋은 상품과 

나쁜 상품을 구별하는 것부터 시작해라. 


예를 들어 수박 바이어라면 맛있는(좋은, 정품) 수박과 

맛없는(나쁜, 비품) 수박을 구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좋은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의 눈을 익히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것들의 원인, 본질을 조금씩 찾아가게 되어있다. 


그러면서 바이어의 전문성의 깊이가 깊어진다.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성은 스스로를 탄탄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아는 만큼 보이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강해 보인다.


이것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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