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잉위잉 Mar 15. 2016

정신적 왼손잡이 #자책이 습관

정신적 왼손잡이 일상 4컷 일지 #자책이 습관

이러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심해를 찍고 돌아온다. 내가 실수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서 견디지를 못한다. 따끔하게 혼이 나면 혼이 나는 대로, 괜찮다고 격려를 받으면 받은 대로 힘들어한다. 특히 요즘엔 의욕도 의지도 부쩍 떨어져 있다. 그러니 실수도 더 많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또 창피하고 부끄럽고 가라앉고 만다. 이런 악순환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이럴 때마다 '아, 오고야 말았구나.'하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벗어나려 하는 중이다.


제일 좋은 건 내 안에서 스스로 동력이 생기는 것이다. 내 안의 엔진이 움직여야 한다. 숨 쉬고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 이상의 것을 하는 다른 엔진이. 



※ P.S. 오늘도 '아,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다' 같은 생각을 10번 정도 했다. 아주 떨치긴 힘든데- 그런 생각을 좀 덜하는 쪽으로 노력 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