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당장 '이것'을 그만둬라

극단적 식이요법, 건강에 악영향 초래할 수 있어

by 위키트리 WIKITREE

조지아 출신 체중 감량 코치 제나 리조가 최근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에도 불구하고 몸이 변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됐다.

img_20240909105252_37819ee3.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다이어트. / 픽사베이

뉴욕포스트는 지난 4일 리조가 체중 감량 중 조심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리조는 "과거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평일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지만, 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리조는 "나는 헬스장을 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능한 한 깨끗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며 "이게 내 몸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꾸준히 한 지 3년째 찍은 사진을 비교했을 때 엉덩이 크기와 배의 상태가 변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리조는 몸이 바뀌지 않는 원인을 찾던 중 주말마다 가지던 '치팅(다이어트 중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을 떠올렸다. 평일에는 달걀흰자와 케일을 즐겨 먹으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으나, 금요일만 되면 스스로 치팅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주말마다 폭식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팅을 할 때는 엄청난 신체적 고통을 겪을 정도로 먹고, 계속 먹었다"며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식습관 때문에 리조의 체중은 주중에는 감소했지만, 주말이 되면 다시 늘었고 원래 체중보다 더 높아지기도 했다.


결국 리조는 '치팅데이'를 없앴고, 대신 극단적인 식단보다는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의 80~90%가 신선하고 순수한 음식 공급원에서 나오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더 이상 치팅이나 폭식을 하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리조는 식단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에게 "샐러드 한 개로는 날씬해지지 않고, 쿠키 한 개로는 뚱뚱해지지 않는다"는 조언을 남겼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성배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은 "고도비만, 초고도비만 환자들에게서 1일 1식 식단 챌린지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요요현상을 쉽게 불러일으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음식만 섭취하는 건 음식에 대한 지루함, 무질서한 식습관 등 전반적으로 음식과의 부정적인 관계로 자리 잡게 한다. 정신 건강과 식사가 주는 즐거움에까지 영향을 미쳐 폭식이나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뇌에 공급되는 에너지원이 부족해져 적응하는 초기 단계에는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하고,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증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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