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도 달라진다

아빠 29일차

by 오니아부지


가족 손 사진


우리 딸이 아빠 출근할 때 웃으면서 배웅해줘서 무척 신나서 걸어서 버스타러 갔다. 회사에서도 엄마가 보내오는 사진 때문에 너무 귀여워서 집에 오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쉽지 않았다. 회사일이 바쁘고 힘들어도 급히 찾은 오아시스처럼 목마름을 채워준 순간순간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다시 봐도 심쿵..!

존예보스 (예쁨의 최고조를 요즘 말로 이렇게 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우리딸이 아빠는 정말 대견해. 표정도 울음 소리도 다양해지고 칭얼댈 때 억양도 달라졌어. 피부도 고와지고 말이야. 의사 표현하는 방식도 발전하는 것 같아. 얼굴에 태열이 조금 올라왔던데 내일 병원 가서 엄마가 잘 물어봐야겠다. 엄마는 첫 외출에 긴장을 잔뜩하고 있어. 그래도 입주 이모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정전이 있었다고 하던데, 비상 식량과 물, 가스레인지를 마련해야겠다. 신도시라 갑작스레 단수가 되는 것도 다반사라더라.


집에 오는 길에 책을 읽으면서 오니까 빨리 오고 좋았어. 내일도 우리 딸 빨리 보려면 책 읽으면서 와야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코믹 힐링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