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30일차
우리 딸이 세상에 나온 지 30일. 태어난 병원에 외출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BCG 접종을 하고 왔다는데 주사 맞고 신체검사하는데도 울지도 않았단다. 잘 크고 있어 기특하다.
이제 제법 의사표현도 하고 짜증도 내고 웃기도 하고 말이야. 물론 딸이 의도한 바는 성인이 판단하는 것과 다르겠지만. 엄마는 딸이 모유를 거부하는 거 같아서 벌써 서운해하는 것 같다. 아빠는 행복한 이 순간을 더욱 즐겨야 한다고 본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우리 딸의 성장을 축복으로 바라보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찾아야지.
어느새 30일, 출산 전 30일에는 시간이 안간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세상에 나오고는 정말 빠르다. 오늘의 딸은 내일 되면 달라지니까 매일매일을 소중히 해야지. 한뼘도 놓치지 말고 커나감을 사랑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