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늘 이긴다

아빠 31일차

by 오니아부지


정말 오랜만에 꾸준하게 뭔가를 한다. 딸에게 남기는 편지, 아빠 OO일차를 쓰다보니 꾸준함, 지속성이란 게 곧 인생 같다는 어쩌면 조금은 뻔한 사실을 깨닫는다. 버스에서 책을 읽으면서 1시간을 오는데(앉아서 올 때만) 월요일부터 읽은 게 벌써 절반 가까이 읽었다. 쌓여간다면 한달에 몇개의 문장을 더 얻어갈 수 있을까 싶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꾸준히 뭘 한다는 건 곧 그것이 된다는 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해지듯이 말이야. 우리 딸과 함께하는 육아휴직이 새로운 시간이 될 것 같아. 100일 남짓 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뭔가를 쌓아가보려고.


그리고 딸에게 우리는 그치지 않는 사랑을 줄게. 멈추지 않는 포근한 느낌을 줄게. 어디서든 외롭지 않고 사랑이 가득하며 즐거움이 충만한 날들을 줄게. 엄마아빠가 꾸준하게 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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