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힘과 부드러움

만두네 한의원

by 김형찬
힘과 부드러움.png


"강한 것은 아름다워 타오르는 태양처럼, 강한 것은 아름다워 변함없는 바위처럼~"

이 가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 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만화와 영화속 주인공들은 정말 태양과 바위처럼 강하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사람은 태양처럼 자가발전을 할 수도, 바위처럼 분자구조가 안정적이도 않다.

그리고 슬프게도 우리 모두는 늙는다.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오는 분들을 자주 본다.

마음 속으로 "난 괜찮아!"를 아무리 외쳐도, 운동을 하면 할 수록 아프고 먹는 약이 늘어난다.

특히나 힘과 속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10대 20대 좀 길게 잡아서 30대의 운동이 신체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면,

40대 이후의 운동은 물러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젊을 때는 양껏 힘을 키우고, 중년 이후로는 요령껏 부드러움을 키워야 한다.


부드러움으로 힘을 품을 수 있어야 좋은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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