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람을 보는 아침

by 정다운 너

아침이 오고

밤이 가면

나 홀로 남아

바람을 보네.


저 가지 끝에

매달린 그늘

그 안에 이슬

내 눈에 맺히네.


길 끝에 머문

남은 흔적들

모닥불 온기에

추억이 저무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죽음 앞에서 후회할 것들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