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침이 오고
밤이 가면
나 홀로 남아
바람을 보네.
저 가지 끝에
매달린 그늘
그 안에 이슬
내 눈에 맺히네.
길 끝에 머문
남은 흔적들
모닥불 온기에
추억이 저무네 .
정다운 너의 브런치입니다. 한국을 떠나 살고 싶다는 숙원이 성취된 이후, 이방인이었던 한국을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국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