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냥마스테
아무도 앞날을 알 수 없어서 막연한 불안을 껴안고 삽니다. 항상 지나고 나서야 ‘그때는 힘을 빼고 좀 즐길걸.’ 하고 후회를 하곤 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미련을 갖기보단 오늘을 잘 살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모두에게 인생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실수하기 마련이죠. 이 책에는 실수를 자책하지 말고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며 계속해서 용기를 내어 도전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_ 출처 : 『오늘도 냥마스테』 이내 글.그림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다는 걸 알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속상한 건,
왜 내 마음조차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건지.
오늘은 이 일로 마음이 어지럽고, 그 다음날은 또 저 일로 마음이 불편하고, 그 다음주에는 또 다른 일로 마음에 불길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는 나는 왜 이런 걸까 쓸데없는 자책에 빠지고.
마음 속에 삼라만상이 있다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들 중 정말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든 날은 숨을 크고 고르게 쉬어 봅니다.
신기하게도 숫자를 세며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숨을 천천히 내쉬다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힘이 생겨요.
자리에서 일어나 뻗뻗한 근육을 쭉쭉 늘리다보면 왜 그랬나 싶게
마음만 그럴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일과 결정들이
결국은 균형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발로만 서 있다보면 얼마 못 가 넘어지기 마련인 것처럼
마음이나 생각이 어느 한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
어느 순간 잘 서 있는 법을 잊고 넘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유독 힘든 날은
내 마음이 기우뚱 기우뚱하고 있구나. 그럼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아볼까.
하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넘어져도 자책하지 말기.
요가를 하면서 매 순간 고민한다.
왼발, 오른발 중 어디에 힘을 더 실을지
무게를 둬야 할 곳에 알맞은 힘을 배분하는 것
모든 게 균형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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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 『오늘도 냥마스테』이내 글.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