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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ish Jan 10. 2024

딸기 시금치 (리코타) 샐러드

시금치

한남동에 샐러드셀러라고 유명한 샐러드 샌드위치 집이 있었다. 작년에 문을 닫아 깜짝 놀랐는데 내년 봄에 이태원으로 장소를 옮겨 오픈한다고 한다.

여기서 처음 시금치 딸기 샐러드를 접하고는 시금치 신봉자가 되었다. 이후 시금치 페스토, 시금치 카레, 시금치 피자, 시금치 라자냐, 시금치 들어간 건 무엇이든 찾아 먹게 되었다. 심지어 어릴 때 그렇게 싫어하던 시금치나물까지.

시금치 파스타나 시금치 샐러드를 낯설어하던 사람도 대부분 먹어보면 납득을 한다. 시금치는 푸른 잎채소 중에서 가장 쓴 맛이 없고 달근하다.


한때는 겨울이면 거의 매일 시금치 딸기 샐러드를 해 먹었는데, 요새는 그마저도 귀찮아서 잘 안 한다. 시금치와 딸기 손질하는 것이 너무 귀찮다, 흑흑.


재료:

베이비 시금치. 샐러드로 쓸 것은 잎이 작은 베이비 시금치가 좋다. 손질하기가 매우 훨씬 간편하다. 컬리에서 100g, 50g씩 판매한다. 버리는 부분이 적다 보니 양도 보기보다 많다. (하지만 제일 맛있는 건 포항초.)

딸기

피칸

리코타치즈 (옵션)

드레싱

올리브오일

레몬즙

후추


제조:

샐러드라 딱히 설명할 건 없다. 시금치 만세.

드레싱은 레몬즙, 후추만 뿌리기도 하고, 리코타 치즈가 있을 때는 아예 생략하기도 한다. 하나하나가 원래 맛있는 것들이니.

딸기가 없을 때는 오렌지도 좋다. 오렌지는 과즙이 나오니, 정말 드레싱 없이 먹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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