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의 선택은 어떠한 고속열차인 걸까? 육아소통할 사람~
아, 이제 정말 지겨워졌다.
그놈의 강의 강의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매끄럽지도 화면의 질도 좋지 않아서
그냥 뭔가 세뇌 혹은 가스라이팅만 당하는 기분이랄까?
소비자는 말이에요 이런 분들의 물건을 구매합니다
라고 처음의 시작에 뉘앙스가 풍기지만
생각해 보면
육아맘인 나 역시도 당장 내일 빨리 오는 것들을 구매하는
그런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데 가능하긴 한지
점점 걱정만 앞서나갔다.
심지어 꿈에서는 내가 막 대박이 나는
허황된 꿈을 꾸고 일어나서 들여다보는 핸드폰은
나 자신을 더 초라하게 만들고 있던 것 같았다.
육아소통이라고 연결된 엄마들을 보면
그냥 이런 투자 안 하고 즐겁게 육아를 하고
엄마로서 그냥 나로서 뭔가를 더 열심히 해볼걸이라는
...!
생각해 보면 나의 모든 선택들은 후회라는 결과로 가는
엄청난 고속열차 같은 느낌이었다.
매번 친정에게 나는 왜 이런 존재이지?
아이에게도 한없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한 것 같은데
나의 딸은 많은 일들을 거쳐서인지
너무 성장해 있었다.
핸드폰만 몰두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뭐 해?"라고 묻는 아이에게 나는
쭈굴쭈굴하게 대답하였다.
"그냥.. 일해.."라고 하자
아이는 대답해 주었다.
"엄마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