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행; 비몽사몽 -(네프콘 공유됨)
가상현실 세계라고?
나가는 방법이라도?
주의할 점은?
나가(오) 면?
■ 가상 세계에 살고 있다고?
이렇게 생생한 세상을 왜 가상 세계에 산다고 하는 걸까?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설명하겠지만, 그럼에도 어떠한 체험이란 맛이 없다면 다소 그 맛의 경험을 알 수 없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오해보다도 소설처럼 읽으면서 참고해 보면 된다. 우선 우리가 꿈을 꿀 때 덜(?) 생생한데도 불구하고 꿈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각몽(루시드 드림)을 확연하게 꾸지 않는 한 꿈속에서 꿈이라는 걸 알 수 없다. 또는 잠에서 깨어나야 비로소 알 수 있다. 그처럼 어떠한 체험이 있어야 이해(생각)나 상상보다 경험으로써 더 쉽게 알 수 있다.
사람(인간)이 인지하고 지각할 수 데에는 한계가 있다. 거시적으로든 미시적으로든 원자는커녕 먼지보다 작은 것도 볼 수 없으며, 무한한 우주의 구름 밖 대기권 너머도 안다고 할 수 없다. 아울러, 시각은 기껏해야 가시광선의 일부분 수준이며, 감마선, 적외선, x-레이, 초단파 등은 감지할 수 없거니와 엉뚱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 시각뿐만이 아닌 오감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인지하는 오감 역시 인간이 인지되는 세상이다. 기계나 동물이 보는 세상은 다른 것처럼 말이다.
그 와중에 생각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또 다르게 해석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엉뚱한 예이지만, 욕심쟁이는 돼지고, 여우는 간사하거나 요망하고, 사악한 자는 뱀으로 표현하고 분별하기도 한다. 두뇌라는 알고리즘에 따라 감각에 의해 녹화된 내용이 생각을 통해 연출되기도 한다. 각자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인지되기도 한다. 때로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배워온 학습과 문화, 관념, 믿음에 따라 해석하기도 한다. 자기마다 다른 색으로 보는 것과 같다.
이러한 생각은 끊임없이 과거로 갔다. 미래로 갔다. 현실조차도 스마트폰이나 TV나 게임을 하며 상상의 나라에서 공상을 하기도 한다. 이 또한 하나의 가상현실을 만들기도 한다. 두뇌 활동은 온통 다른 데로 가있어 때로는 주변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조차 모를 정도로 생활하고 있기도 한다.
다양한 색을 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처럼, 색 또한 너무도 다양해서 1억 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1억 개 이상의 색은 단 3~4가지 색으로 혼합해서 만들 수 있다. 3 원색 Cyan(파랑)/Magenta(빨강)/Yellow(노랑)/블랙 또는 빛의 3 원색(RGB_빨녹파)만 있으면 수천만 가지 이상 색상을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이 단순한 것으로 다양하고 복잡하게 표현되듯이 본래 세상은 아주 단순하다. 원자로 된 세상처럼 말이다.
어찌 보면 단순한 원자 또한 에너지가 표현하는 홀로그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양자 물리학을 인용하자면 파동의 형태로 존재하다 관찰과 함께 입자의 형태로 표현된다. 원자의 세상은 색깔이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하게 단순함이 다양하게 표현된다고 예를 들어볼 수 있다. 자연적 원자(90)와 인공적 원자(30여 개)의 조합에서 표현된다고 하지만, 원자 조차도 단순한 에너지로써 빛/어둠(힉스)의 에너지와 파동/주파수로 이루어져 그에 따라 홀로그램처럼 비추어지는 것을 사람의 몸과 마음이 별개로 해석하게 된다고 예를 들 수 있다. 원자의 전자나 중성자 쿼크 또는 양자 도약까지 나열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미시 세계는 더욱더 단순하다. 있음과 없음의 미지의 요술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는 순간 도약 또는 동시성 같기도 하다. 같은 탄소 원자라도 배열에 따라 다이아몬드나 흑연(연필)처럼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도?
다양한 방편이 있기는 하다. 이러한 방편은 어떠한 감각으로 인지하거나, 생각이나 이해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상이나 여러 수행을 통해서 어떠한 통찰적 체험(느낌 아님)이라 말할 수 있다. 수많은 방편들을 소개할 수는 없지만, 가장 보편적인 게 명상이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호흡명상이나 알아차림 명상 등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있으며, 하나의 화두를 가지고 끊임없이 명확해질 때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만트라를 읊조리거나 기타 여러 가지 수행 등을 통해서 증득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많은 방편은 달(목표)을 보기 위한 손가락(방편)이라고 볼 수 있다.
명상이나 수행을 할 때에는 가급적 잡생각을 최소화하거나 비운다. 망상에 끌려가면 엉뚱한 샛길로 빠지는 것과 같다. 이런 문제가 되는 것은 이원적인 분별과 망상이 엉뚱하게 해석하고 무의식적인 자기만의 습관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이 방해를 하고, 주위 환경에도 쉽게 동요되기도 한다. 명상 중에는 생각을 멈추고, 다음 생각에 끌려가지 않아야 하며 내면이나 호흡을 바라보면서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람의 내면에는 무수한 정보들이 있다. 내면의 도움을 받아 통찰적 체험이 있을 때까지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 빨리해보겠다고 기차 안에서 뛰어봐야 빨리 가지 않듯이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게으르게 느긋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밖이 아닌 내면을 바라보아야 한다. 신체의 두 눈 육안은 밖을 볼 수 있지만, 안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마음의 눈, 심안, 또는 3rd eye로 불리기도 하는, 제3의 눈을 떠 활용한다. 양 미간이나 송과체에 집중하는 명상은 지나치게 긴장해서 집중을 하면 오히려 상기증으로 고생하고 역 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명상은 가급적 집중은 하되 긴장은 풀고 편하게 해야 한다.
ego에 갇힌 마음은 실상계를 보지 못하고, 가상의 물질 현상계를 떠돌아다니는 것과 같다.
■ 주의할 점은?
명상이나 수행 도중에는 각종 신비스러운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생각지 못하거나 잊고 있던 트라우마로 상당한 감정적 저항을 받기도 한다. 또한 시/공간 외적/내적 간섭으로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각종 독특한 경험인 유체 이탈이라든가, 여러 신비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런데 현혹되면 안 좋다. 과정 중에 일어나는 신비한 경험들은 해볼 만 하나,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집착하면 엉뚱한 마구니? 에 빠질 수 있다. 또한 가는 길을 막기도 하고 엉뚱한 길로 빠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깨달고자 하는 길이 점점 멀어질 수 있다.
명상 중에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나 멋진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 또한 상당한 방해가 되기도 한다. 나중에 기억해서 메모하면 좋겠지만, 다시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아쉬워하지 말고, 목표를 위해서는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 때론 신이나 부처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은 대부분 에고의 메트릭스처럼 방해물일 뿐이다
또 다른 방해물은 과거의 아픔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사정없이 떠오를 때가 많다. 상당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도 있고, 몰랐던 무의식의 기억으로 한동안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지나간 일은 어찌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가능하면 빨리 보내는 것이 좋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걱정거리나 무지의 두려움이 오기도 한다. 이역시 오지도 않는 일로써 미리 걱정하는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이 또한 에고(ego)가 만든 환영 같은 세계이기도 하다.
과정 중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나 환상들이 방해하고, 심지어는 마가 발생해 현실에서도 안 좋은 일이 생겨 방해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마장/마/마구니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이럴수록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이럴 때 가능하면 마음을 비우거나 오로지 한 생각만 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면서 삶을 단순하게 사는 것도 방법이다.
■ 빠져나오면 어떻게 되나?
삶의 관점이 달라진다.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가상 세계라는 것을 알기에 괴로움이나 걱정거리가 줄어들거나 점차 사라진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고승분들이 말한 것처럼 현실이 꿈과 같은 환상이며 빛과 주파수가 만드는 홀로그램 같은 무상한 세상처럼 알아진다. 물론, 초기에 관점이 달라지는 것과 점차적으로 알게 되는 것들이 따로 있다.
가상현실에서 나와 영적 깨달음을 하게 되면 깨달음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그에 따라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며,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며 내면의 눈이 밝아진다. 지혜가 증득이 되면,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있으며, 때로는 3인칭 관객으로 살기도 하고, 주인공으로 살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엑스트라처럼 살 수 도 있다.
다만, 오랫동안 살아온 물질세계의 습관으로, 관성적으로 끌려가기도 한다. 살아왔던 방식이나, 생각/감정, 관념과 환경 등이다. 그래서 좀 더 돈오점수나, 보림, 거듭남, 추가적인 수행 등이 필요하다.
□ 추가 설명
내면에는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태어났을 때 후 얼마간 기억을 못 하듯이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관심을 두고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방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단지 이것을 생각이나 이해로 하려고 하면 오류에 빠지기 쉽다. 어떠한 맛을 직접 경험해 보듯이 통찰적 체험으로 본질을 꿰뚫어 볼 필요가 있다. 특이한 천상에 과일이라 해도 다른 사람의 설명만 듣고 상상을 한다거나 생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원한다면 여러 방편을 통해 직접 경험의 맛을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두뇌는 경험 없이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직접 해보지 않고 설명만 읽는 것으로는 때로는 상당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텅 빈 것 같은 세상이나 꽉 찬,... 꽉 찬 것 같지만 텅 빈,.. 있는 것 같으나 없는,.. 없는 것 같으나 있는 오묘함은 언어의 표현으로 한계적이어서 추가적인 증득과 지혜가 필요하다.
현상계 조차도 극히 미흡한 부분만 감지하지만, 잠에서 꿈을 깨듯이 가상세계에서 나와 실상의 미지를 보는 것도 새로운 삶의 경험으로써 또 다른 '양자 도약'같은 삶의 전환이 될 수 있다. 세상은 사람의 다수가 바라보는 게 정답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소수만이 프리즘처럼 필터링해서 보는 세상이 있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실상계 같은 것을 알아볼 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