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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ness 깬 내면 May 04. 2021

명상1:의식 놓기 -집중이 필요할 때

명상 소개와 방법

마음공부와 여러 가지 명상과 수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고안해본 명상을 소개하려고 한다. 각각의 명상은 사람마다 성향(성격)과 삶의 경험이나 상황 그리고, 때에 따라 느끼는 것을 다르게 적용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되어 추가 설명하게 되었으며, 생활 명상 또는 집중 명상으로 참고해 활용하면 된다.


앞서 다른 글에 일반 명상을 소개하기도 했지만, 다음 글은 말한 것처럼 주관적인 방법들이며, 여러 개로 나누어 시간이 될 때 각각 소개해 볼까 한다.(*시간이 지나 질문 또는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추가 설명이나 수정될 수 있음)


■ 종류와 명칭(생활 명상 및  집중 명상)

[1. 의식 놓기/ ● 주시자 주시하기/  3인칭 바라보기/  생각 치우기/  생각 배출하기/  의식 확장  자문자답  추구없음 명상 등..]


오늘은 첫 번째 의식 놓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겠으며, 명상에는 수많은 종류들이 있으나 대부분의 명상 방법은 조금씩 다르나 목적성으로는 유사하다. 다만, 비슷하다 해도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현재에 맞는 걸 활용해 보자. 


의식 놓기는 생각 내려놓기의 의미도 있으나, 여기서는 분산된 마음 또는 다른 잡생각을 할 때 가져온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도 좋겠다. 다시 말해 다른 곳에 가 있는 의식을 현재 하던 일이나, 행하던 것에 가져오는 것이다. 그래서 의식 놓기는 무언가 집중할 때 활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물론, 접목시켜 활용도 가능하며 순수한 명상을 할 때에는 생각을 내려놓고 깨어있는 의식으로 호흡 등에 의식을 놓아 다른 생각에 끌려가지 않는 것으로 활용해도 괜찮다. 어떠한 생각/감정이 일어나도 호흡 등에 집중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시 돌아가 의식 가져오기(놓기)를 설명하자면, 집중하려고 하는 것에 의식을 가져와 놓는 것이다. 다른 잡-생각이 들면, '나중에'라고 속으로 예기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의식을 가져와 놓는 것이다. 그러다가도 문득 중요한 일정 또는 아이디어나 여러 가지 일이 떠오르면 끌려가지 않고,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해놓고 바로 현재 하는 것으로 돌아온다. 메모를 한다는 건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재차 걱정되어 떠오르지 않거나 횟수가 줄어든다.(메모를 확인할 수 있기에)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오래전 국제공인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할 때 썼던걸 접목시켜서 만들어 본 것으로 당시에 너무 할 것도 많고, 걱정거리도 많음에도 '나중에'라고 속으로 외치며, 나름 단기간 몰입해 효과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접목시켜본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가령 책을 읽고 있는데 자꾸 다른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나중에'하고 책 읽기로 돌아와 보자, 중요하면 스마트폰 등에 메모를 해 책 읽기가 끝나면 다시 한번 챙겨보기로 한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안심이 되어, 책 읽기나 하던 일에 집중해서 할 수 있다. 다른 생각으로 가는걸 명확하게 알아차려 주고(왜 그런지 의식해주고) 확실하게 알아줌으로써 같은 생각에 자꾸 빠져들지 않거나, 소모적인 생각이 줄어들거나 다시 떠오르지 않게 된다.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주면 괜한 과거나 미래로 가는 마음을 현재로 옮겨 올 수 있으니, 현재 하고 있는 것에 의식을 가져오는 연습을 자주해 일상 알아차림을 명상으로 일 또는 공부 등에 접목해 보자. 물론 참고로 앞서 언급했듯 명상에 접목해도 된다. 하고 있는 순수 명상이 있다면, 의식을 가져와 놓는 것이다. 의식으로 의식을 할 때에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나중에'하고 의식으로 돌아오되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메모하거나 애써 기억해 놓으려 하면 안 된다. 명상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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