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정시
지치고 피곤한 하루
잠은 나 이끌어 불러
깊고 깊은 꿈나라로
나 안아 살포시 옮겨
그 꿈나라에는
그림도 없고 소리도 없는
고요한 적막에서 휴식만을
할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나를 데려 인도해
죽은 듯 안락함으로 휘감아
고치 집 속에서 드르렁 쿨쿨
드르렁 쿨쿨 나 세상 몰라라
잊은 채로 내가 잠 부른 건지
잠이 나 부른 건지 빠져들어
잠에 끌려간 밤의 세계에서
모두 다 잠시 잊어보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