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정적인 초등교사를 때려치우고
소설 작가라는 꿈을 좇는,
누군가는 미쳤다고 할 이야기.
교대 4년, 임용고시 2년.
꼬박 6년을 준비하여 초등교사가 된 지 1년 만에
마음에 병이 들었다.
한밤중에 전화해 소리부터 지르는 학부모 덕에
나는 아직도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지 못한다.
불안할 때마다 손톱으로 팔을 뜯었고,
팔뚝에서 피가 나기 시작할 때쯤
내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글을 썼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그 소설은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았고,
올해 10월 출간 예정이다.
가슴 아프도록 이루고 싶은 꿈을 좇는 이야기.
결말은 아직 알 수 없는 이야기.
조금 늦었지만, 많이 돌아왔지만,
작가라는 꿈을 좇는 이 여정에 대해
앞으로 약 16부작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결말은 알지 못한다.
이 이야기는 진행형이기에.
아마도 작은 기적, 환희, 불안, 좌절, 또는 성공이 함께할 이 이야기에, 함께해 주시겠어요?
*매주 수요일 연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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