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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Feb 22. 2020

지금 바로 여기.

자유리 일기



# 지금 바로 여기.






무언가를 배우고 깨달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좋아한다.

공부를 하면, 모르는 세상이 열린다.

그리고 그 세상이 열리면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더 분명해진다.

한가지 더 좋은 일이 있다면, 공부를 하면 만나야 할 사람이 

더 명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산에 들어간 도인부터, 종교생활을 하시는 영성 강한 목사님, 깨달음을 실천중인 스님,

인문학을 가르치던 나보다 더 어린 여성분까지.. 

다양한 스승들을 만났고, 배웠다.

그들을 만나면서 한가지 공통점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지금 바로 여기 이 순간"을 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혼란스러웠다.

공부를 하면서 다른 방향의 사람들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똑똑했고, 돈도 많이 벌었으며, 나름 유명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조금 아이러니 한 부분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이 아닌' 미래에 살고 있었다.

"반드시 할거야."
"나는 되는 놈이야."
"내 말을 믿어라."




그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자꾸 무거워지는 나를 발견했다.

그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졌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있었다.

전혀 문제없이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과 대화해보면서 내면의 그들은 내가 바라보는 것과 전혀 달랐음을 알았다.

문드러질만큼 깊어진 상처가 곯아 그들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선을 잃었다.

그들은 말했다.

"세상이 틀렸다."
"그러니깐 안되는 거다."
"안될일에 에너지 쓰지 마라."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내 마음도 아픈 것 같아서 나는 애둘러 그 자리를 피해야만 했다.

그랬다. 그들도 지금 바로 여기를 살아가고 있지 못했다. 그들은 과거를 살고 있었다.





# 진리는 단순하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스승과 친구를 찾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를 스승으로 두어야 할 지를 잘 모른다.

강연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이 어떤지는 강연장 위에서는 쉽게 알 수가 없다.

대부분 자신의 강연장에서는 '지금 바로 여기'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단 하루를 지켜 보면 된다.

일상에서 어떤 말을 하고, 아침에 눈을 어떻게 뜨고, 점심과 저녁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아이에게는 친절한지, 운전은 어떻게 하는지, 운동은 하는지, 

하루종일 어떤 단어의 말을 사용하는지, 사람들에게 친절함을 보이는지.

그저 하루만 가만히 지켜보면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를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바로 여기를 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감히 배움의 끝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지금 할 수 있는 것만을 선택하기에 삶이 단순해보이고, 평온해보인다.

생각과 고민이 앞서지 않는다. 미래의 희망과 열정만을 떠들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 바로 여기를 살고 있을 뿐.


우리가 최고의 스승이라 모시는 대 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바로 여기를 산다.

그것이 최고의 깨달음이고, 그것이 내 삶을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많은 친구들이 고민을 한다. 

내 앞길이 두렵고, 불안하여, 길을 잃을까? 항상 걱정하며 복잡하게 살아간다.

기억하자. 진리는 언제나 단순한 법이다.


무언가가 복잡하게 엉켜진것 같다면, 풀어야 할 것은 내 마음이지,

그 일은 결코 아니다.

지금 바로 여기를 사는 이들에게는 풀어야 할 문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집중만이 남아있다.

세상을 살아보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삶의 깊이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나보다 더 어린 친구가 지금 여기를 더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를 기꺼이 내 스승으로 모셔라.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을 해야 한다.

지금 나. 바로 여기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 질문 하나를 위해 나는 지금의 순간랩을 만들었다.







자유리 일기 

삶에는 #지금 #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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